흠...
스피디한 전개라....
그럼 천천히 전개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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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가 준 총을 받아들고 유피에스 타워에 들어갔다.
건물은 이미 전기가 다 나간 상태였다.
나:흠... 이렇게 높은 곳을 어떻게 올라가지?
순간 밖에서 거대한 트럭이 엑셀을 밟는 소리가 들렸다.
부아아앙!!!
나: 모두 피해!!
쿠아앙
트럭은 건물 벽을 부수고 우리가 서있던 자리를 쓸고는 거대한 기둥에 부딫쳐 멈춰섰다.
찰칵..
차문이 열리면서 40대 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내렸다.
남자: 괜찮습니까? 그것들인줄 알고.....
크리스:저희는 괜찮습니다. 다른 일행은 없나요?
남자:흠 제 뒤쪽에 짚차 2대와 승용차 한대가 따라왔었는데 거대한 무언가가
미사일 같은 것을 쏴서 다 폭발 시켰습니다.
저는 거기서 방금 막 빠져 나왔구요.
발렌타인: 거대한 무언가라.....
나:앗 저게 뭐지?
매우 멀리서 뭔가 검은 것들이 수도 없이 이쪽을 향해 오고있었다.
크리스가 그의 총에 달려있는 스코프를 사용해서 검은 것들을 보더니
소리쳤다.
크리스:얼른 피해! 그것들이다!!!
우리는 서둘러 무기와 탄약을 챙긴뒤 약간의 식량을 가지고
계단을 올라 가기 시작했다.
유피에스 타워는 80층이나 되는 매우 높은 건물이였다.
파캉!!!
절반쯤 올라왔을때 멀리서 무언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뒤를 돌아서 계단에 있는 창문을 통해 밖을 보았다.
그것들은 벌써 우리가 꼽추들을 상대했던 곳까지 왔었다.
그런데 누군가 미사일을 쏘면서 그것들을 죽이고 있었다.
남자:제길! 그놈이다!
그러고는 남자는 우리를 제치고 뛰어 올라갔다.
우리도 그 남자를 따라서 뛰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발렌타인: 이봐요! 같이 올라가요!
발렌타인이 소리쳤지만 남자의 발소리는 이미 멀어지고 있었다.
크리스: 어짜피 올라가면 만나게 될꺼야...
쾅쾅쾅 콰작
크리스가 말을 다 하자마자 우리 바로 아랫층으로 통하는 문을 부수고
그것들이 밀려나왔다.
으어어어.......
그것들은 매우 흐느낀 소리를 내며 우리를 쳐다보았다.
크리스: 제길
투타타타! 타라라 타라라
한차례 총격을 가한뒤 우리는 서둘러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
나: 휴~ 드디어 다왔군.. 빨리 문을 잠그라구요 그것들이 오기전에..
우리는 옥상에 있던 거대한 쇳덩어리들을 문앞에 쌓아 놓았다.
크리스:후훗 이제 여기서 구조대가올때까지 기다리면 되겠군....
나는 젝슨의 집에서 챙겨온 라디오를 틀었다.
치지지지지직...
전파의 잡음만 들릴뿐 별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쾅쾅쾅
그것들이 문앞에 도착했나 보다.
상관없다.
우리가 쌓아놓은 쇳덩이들은 적어도 수천 킬로그람은 될테니...
우리는 보일러 실과 연결된 듯한 통옆에서 옷을 깔고 무기를 점검했다.
시간이 지나자 그것들은 포기했는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발레타인: 그런데.. 아까 우리보다 먼저 도망친 남자는 어떻게 된거지?
탕탕탕
3발의 총성이 아래서 들렸다.
우리는 조심스럽게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그곳에는 거대한 버스 2대와 남자 여러명이 총을쏘면서 그것들을 뚫고 이 건물로 오고있었다.
크리스: 흠... 손님이 늘었군...
어느새 어두 컴컴한 밤이되었다.
그사람들은 올라오는 것을 실패했는지 지금까지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나: 흠.. 한 5시간 정도 지난것 같은데 아직도 오질 못하다니.... 실패했나 보군...
크리스: 교대로 보초를 스도록 하죠...
발렌타인: 그러죠...
우리는 발렌타인의 조끼에 있던 비상용 랜턴을 이용해서 불을 지폈다.
크리스: 제가 제일 먼저 보초를 스죠 보초는 1시간씩 스도록 하죠
그리고 2번째로는 발렌타인 당신이 3번째는 미카엘 씨가...
발렌타인: 좋아요
나: 네..
나는 피곤했는지 네 라는 말을 하자마자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발렌타인이 나를 깨웠다.
발렌타인: 얼른 일어나요 미카엘씨 당신이 보초설 차례에요.
나: 후암.. 벌써 그렇게 됬나?
나는 총을 챙겨들고 넓은 옥상 한가운데 지펴놓은 불 옆에서 노래를 흥얼 거렸다.
잠시후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두구두구두구두구.
그것은 헬리콥터의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소리와 흡사했다.
나는 크리스와 발렌타인을 깨우고 소리가 나는 쪽을 주시했다.
역시 나의 예상대로 거대한 군용 헬기가 오고있었다.
헬기는 총 2대가 왔다.
헬기가 옥상에 있는 착륙장에 착륙한뒤 헬기에서 군인들이 내렸다.
그러고는 우리에게 얼른 헬기에 타라고 했다.
나: 이봐요 아직 오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텐데 벌써 출발하나요?
군인들은 내 말을 무시한채 우리들을 태우고 곧바로 출발했다.
나는 약간 기분이 나빴지만 내가 살았다는 것에 대해 너무 행복한 나머지
그런생각도 저버린채 아까 부르던 노래를 흥얼 거렸다.
군인들이 우리에게 맥주를 주었다.
나는 갈증이 났던 나머지 맥주를 한번에 다 마셔버렸다.
머리가 어지럽다.
나는 이내 알수없는 기분과 함께 눈이 감겼다.
눈을 뜨니 하얀 침대에 누워있었다.
방안은 온통 하얀색이었다.
뭐지 이방은?
나는 방안을 돌아 보았다.
방안은 푹신한 하얀색의 쿠선이 가득했고.
그 가운데 눈에 띄게 작고 동그란 유리로 된 창문이 있었다.
나: 도대체 이게 뭐야!
내가 말을 하자 마자 창문인 줄 알았던 것이 직사각형모양의
문으로 바뀌어 열렸다.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 아.. 일어나셨군요 미카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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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이야기에 약간의 반전을 넣어 보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리플좀 달아주시면 크나큰 행복을 느낀답니다.
추천 구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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