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화장실에서...

기네이네어스 작성일 06.08.1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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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백화점에서 보안일을 하고 있을때 일입니다.

이건 제가 제가 겪은일은 아니고..제 동료 후임이 겪은이야기입니다.

제 후임이 조금 기가 약해서 그런지는 잘모르겠지만..다른 사람보다 더 귀신을

좀더 잘보는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야간에 순찰을 돌때면 귀신이야기도 좀 해주면서 공포감을...

조성하면 놀려주기도 했었는데...어느날 저녁 1시가 좀 넘은 시각이였습니다.

야간에 보안업무는 주로 침입자 나 매장순찰,작업자 관리등을 하는편인데..



후임이 그친구가 어느날 순찰을 돌러나게되었습니다.물론 혼자..서!!

보통 매장에는 은근히 사람도 없고..은근하게 적막이 흐르면서..

옷도 있고 마네킹도 있고..가끔 보면 무서울때가 있어요..마치 사람처럼 느껴질때도..

있는데...제가 일하던곳은 순찰을 높은층에서 낮은층으로 순찰을 도는데..

후임인 그분이 먼저 제일 높은 층인 6층부터 순찰을 돌기시작되었습니다..



6층에 직원들 화장실,창고,사무실등을...

순찰을 하게 되었는데..

문이 잘잠겨있는지..확인하고..

화장실 불이 켜져있길래..

후임: "이것 끄고 누가 있는지 확인하고 가야지.."

그러고 화장실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남자화장실을 들어가보니 별 이상이 없길래..불을 소등한후에..

여자 화장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유리창을 보고 고개를 화장실 문쪽으로 쳐다보는 순간..

어떤 남자가 새하얀 얼굴의 40대쯤으로 되어보이는 아저씨가..

화장실문에다가 두팔로 문위를 잡고 얼굴을 걸친채..

제 후임을 노려보고있었다고 그러더군요..

후임: "으~아아악~"

너무 놀라서 단숨에 내려와버렸더군요..




그시간에는 작업자건 사무실 직원이건 다 퇴근하고 없는 시간이거등요..

처음 순찰 돌고 나중에 한번 더 돌라고 보낸거였거등요..

그 이후로는 후임이 화장실에 안들어가더군요..




후임이 예전에 자기 친구가 귀신 씌이는것을 옆에서 직접보았데요..

귀신이 씌이면..

이런 느낌이 든다고 후임 친구분한테 물어봤다더라고요.

누군가가 자기 몸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고..

후임친구가 귀신에 씌일때 어떤 현상이 있었나면은 마치 간질 환자처럼..

눈이 흭 뒤집어지고 입에서 막거품을 물고...부르르 떠는 그런현상있잖습니까?

그런걸 옆에서 본이후로는 귀신을 무서워하더라고요..

그외도 몇번 본적이 있다고 하는데..

저도 가끔 그화장실에 들어갈땐 좀 찝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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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예전에 백화점 지을때 인부한분이 일하다가 높은곳에서 떨어서죽었다는 이야기를

몇칠뒤에 같이 일하던 시설팀직원으로부터 들을수 있었죠..

그분 ..제가 순찰돌때 그런이야기를 하시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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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이백화점에서 가위에 제가 눌린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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