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무섭다 .

보람을느끼냐 작성일 06.09.23 20: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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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헤어졌지만



그 땐 제가 남자친구네 집에서 있을 때였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서 배고파서 밥을 먹으려고...



부엌으로 가서 밥을 먹고 잇는데...



제 남자친구 뒤에 무엇인가가 남자친구의 목을 조르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검은 망토(?) 비슷한걸 입고.. 검은 갓을 쓴 사람이



뒤에서 남자친구의 목을 조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놀라면서 저를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에 들은 예기로는 어떤 단발머리의 여자가 제 손목을 잡고 있다고하더군요..



그리고 밥은 먹고 난 뒤에.. 갑자기 저의 숨이 막히기 시작하더라구여..



몸에 기운이란 기운은 다 빠지고 그리고 무엇인가가 저의



팔목을 꽉 쥐고서는 안 놔주더라고여..



그래서 안간힘을 다 쓰면서 눈을 떠서 살펴보니 저희 엄마랑 그 검은 망토 검은 갓을 쓴



사람 그리고 한명은 하얀 치마를 입은 사람들이 옥신각신하면서 싸우더라구여..



검은 망토 검은 갓 쓴 사람은 저의 팔목을 꽉 쥐고 있구여..



참고로 저희 엄마는 중학교 3학년때 돌아가셨습니다..



엄마는 아직 데리고 가면 안된다고 하고.. 옆에서 남자친구도



"너 죽으면 나도 따라죽을꺼야.. 그러니까는 죽지마..나 옆에 있자나.."



하고 울면서 저의 팔목을 꼭 쥐어줬습니다...



그러자 제 팔목을 잡고 있던 검은 망토가 감동을 받은것인지 아니면 무엇때문인지



제 팔목을 놓고서는 갔습니다..



그건 저희의 사랑했던 마음 때문일까요? 아니면



저승에서도 딸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때문이었을까요?



여하튼 옛날 남친 집에서 밤마다 설겆이 하는 소리도 나고..



밤에 잘때 가위도 자주 눌리고..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_ㅠ


다음에서가지고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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