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완전한 천적이라는 생물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인간이란 어떤면에선 모든 생물들의 가장 두려운
천적과도 같지만, 야생의 동물들에 관해서는 그렇지 않죠.
다른 복잡한 이야기는 다 접어두고-
진화에 대해서 너무 간단한 방정식으로 생각을 하시나 보군요.
진화할때는 분명 퇴화하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현재 필요한 부분을 더욱 진화 시키고, 필요없는
자주 사용치 않는 부분들은 능력들은 퇴화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특정한 하나의 특징만, 능력만
진화되고 나머지는 다 퇴화 됩니까?
아니죠....ㅋ
그 B 라는 생물이 애초부터 A 라는 생물의 독을
소화할수 있는 기관을 가진채로 진화를 한것일수도
있습니다. 혹은- 모든 독을 다 소화할수 있도록
진화된 상태에서- A 라는 생물을 주로 사냥하고
A 의 독을 사용하기 위해- 다른 모든 독에 대한
면역이 퇴화되고 A 라는 생물의 독만 소화시킬수
있도록 진화 되었을 지도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A 의 독을 자신의 생존전략으로 삼는 방식으로
진화가 된거라면요...?
지구상에 최초로 생명체가 하나,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할때
분명히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닌 생명체 들이 생겨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첫번째 진화를 거쳐- 한가지가 아닌 수가
지의 특징, 능력을 지닌 생명체가 됩니다.
모든 생명체는 그렇습니다.
인간이 단순히 숨만 쉬나요? 음식만 먹을수 있나요?
다른 동물들보다 머리만 좋은가요?
진화를 통해서 얻게되는 한가지가 있다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한가지를 잃게 된다면- 적어도 사용치
않는 필요치 않는 범위내에서 퇴화가 진행 되겠죠...
인간이 보기에는 아무리 미천해 보이는 생명체들이라
해도....각기 자기들만의 진화를 거치며 살아남아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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