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누라가 친정가는 도중에 차에치어 죽었습니다!! 이런일이 왜하필저한테..크흐흑.. 사건을 풀어주십시요형사님 전 도저히 억울합니다!"
"후.. 우선 진정하시고...... 어이신입~ 아내분 사고난장소는 애들출동시켰나?"
"예 지금쯤 도착했을겁니다."
"사건전황 이리로 계속 보고하라고해....."
잠에서 아직 깨지않아 지끈대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통곡하고있는 남자를 다시 쳐다봤다 참..다시봐도 어울리지 않는다.
슬슬진정이 된듯 휴지로 대충 얼굴을 문지른뒤 남자가 이야기를 꺼냇다
"형사님 제 말을 들어보십쇼. 저와 아내는 사이가 참 좋았습니다 잉꼬부부라고할만큼.... 오늘도 친정에 가기전에 3일동안 친정에 있을거라면서 3일치 음식을 다 만들어 놓고 제가 커피좋아하는걸 알고 커피도 잔뜩타다가 보온병에 담아놨습니다 제 아내도 커피를 좋아해서 저도 아내가 가기전에 정성껏 커피를 타서 보냇구요.. 아침에도 잘가라고 키스까지 하면서 보냈는데.. 왜..."
"아까 사고난쪽에서 전화온 경찰말을 들어보면 아내는 절벽부근 2차선도로에서 차가 오는도중에 갑자기 급커브를 했다고 하는군요.. 아내의 자살가능성도 배재할순 없겠군요.."
" 제 아내가 자살을요? 아뇨!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우린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무 이상도 없었다구요....... 잠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