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초소이야기 그냥 오늘쓸께여

thylor 작성일 07.05.01 0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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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초소라고 자주포에 MG50  설치해서 서는 초소가 잇습니다.

 

4개월마다 섰는데, 이해안가시는분은 제가쓴 바로 밑에글 보세요.

 

 

 

거기에 자주포를 정비하는 정비고가 있습니다.

 

정비고를 새로 만들때 많은 병사들이 동원되어서 거기 땅을 파서 공사를 하는데,

 

제 증조 할아버지 군번쯤 되는 사람이 거길 파다가 시체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소주병 하나와  여자 시체 한구를 발견하였죠.

 

그래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리고 정비고 완성후 대공초소를 거기서 서게 되었습니다.

 

대공초소엔 사수 혼자 근무 서고 옆근처에 정비고 초소에 초병 두명이 서는식이였습니다.

 

 

정비고초소에서 근무를 서는데, 선임이 위에 저 여자 시체 애길해주는겁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야시경으로 저기 정비고 위에 보면 여자가 쳐다보고 있다고... -_-;

 

그래서 전 야시경을 한동안 제대로 보질 못했죠. 그쪽을...

 

근데 보니까 아무것도 없길래 안심했습니다.

 

어느날 저랑 사수랑 근무서는데 사수가 너무 웃기고 편하게 해주길래 같이 웃고 떠들었습니다.

 

절대 간부에게 안걸릴 초소의 위치거든요.

 

그러자 밑에서 대공초소 사수가 너무 떠든다고 생각하고 저희한테 한마디 "야 조용히해라 다 들린다"

 

하려고 생각하고 뒤를 돌아본순간 그 사수는 겁에 질렸습니다.

 

나무 위에서 어떤 여자가 쳐다보고 있었다는겁니다.

 

그래서 초병교대하는데 미친듯이 혼자 뛰어가드라구요.

 

그 선임의 성격상 그런 장난을 칠 사람도 아니고 결코 겁많아 헛것을 볼 사람도 아니거든요.

 

그후로 정비고에 공포가 생겼죠.

 

그리고 제 바로 위에 선임이 대공초소 근무를 서는데 갑자기 하얀 수건이 날아왔답니다...

 

그 하얀수건이 자주포 해치로 들어와서 깜짝놀래 자주포 안에 들어가서 후레쉬 키고 찾아봤는데 없었답니다...

 

아무것도... 마치 누가 손으로 조정하는듯한 하얀수건...

 

 

 

몇일 지나서 제가 근무를 서는데...

 

4명이서 걸어오는겁니다.

 

교대장 포함 초병 3명 숫자는 맞거든요...

 

그래서 제가 사수보고 교대옵니다. 하이바 쓰고 준비하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분명히 제가 처음 본 장소에서 저희가 있는곳까지 반넘게 오는걸 확인했습니다.

 

근데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후로 정말 초병서기 싫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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