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까지도 그녀석이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떠올른다.."
바람의나라라는 게임이 한창 유행하던 시절
그당시 괴유 서버에 " 백" [설정임] 문파[길드]인 우리들은 " 여름맞이 담력키우기 캠프" 를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 그래서 모인 8명
나이가 제일 많았던 23살 현식이형[김현식] 이 쏘렌토[ 6인승] 차가 있어서 간신히 끼워서 탑승후
우리는 출발할수 있었다 장소는 충청도에 한 흉가 도착한 우리들은 짐을 풀고 나갈려는순간
여우비가 부슬부슬 내리는게 아닌가.. [여우비 살짝살짝 오면서 은근히 옷을 다 적시는 비.]
우리는 폐교로 진입할수없었다 비가 오고 또 나이어린 애들이 혹이나 사고를 치면 담력키우기 캠프계획은
철저히 무산되니 ..
우리는 그래서 숙소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낮에 자고 밤에 폐교로 가서 담력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그당시 여자인원이 없었기에 민박집 방하나에 모두 끼워 자는 웃지못할 헤프닝도 있었다
그때 16살 충현이[김충현] 가 " 우리 실제로 귀신을 만나보는건 어때요??"
모두 대 찬성
충현의 설명은 이러했다 숙소에 직사각형의 거울이 하나있는데 촛불을 키고 촛불로 직사각형의 모서리끝에서
모서리 끝으로 가는 간단한 룰이었다 그리고 귀신을 보고싶은사람이 거울앞에 서서 계속 응시하고있는것이다
그리고 그 의식은 다행히 초가 있었던 우리들은 11시 30분 경 그 의식을 시작했다
귀신을 보기로 한사람은 19세 형일이 [김형일] 이 귀신을 보기로했다
그리고 의식은 시작 현식이형이 초를 옮기고 마침내 끝 모서리에 초가 다가왔을쯤...
형일이의 안색이 급속도로 파래져갔다.. 충현은 " 이제 그만 해요 무서워요.. 형일이형 장난치지말아요.."
라고 말했지만 형일은 안색이 파래지며 방구석에서 덜덜 떨고있었다.. 우리가 아무리 물어봐도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라는 말만 되풀이 할뿐이었다..
우리는 형일이 헛것을 본거라 여기고 형일을 숙소에 두고 근처 슈퍼앞에서 알콜파티를 시작하였다..
알콜파티가 끝이 날쯤.. 형일은 거품을 물고 쓰러져있었다...
현식은 119에 전화를 걸었고 머지않아 구급차가 도착했다..
그리고 " 나 " [ 한중현 19세] 가 동행 하기로 하고 다들 숙소에서 우리를 기달렸다
나는 의사에게 별문제 없냐고 물어봤고 의사는 잠시 쇼크증세를 일으켰을뿐 건강엔 지장없다고 이야기하고
안정을 취하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현식이형한테 무사하다고 전화를 했고 그리고 깨어난 형일과 대화를
하게되엇다
" 뭐냐 사내색기가 그거하나 했다고 기절하고ㅋㅋ 뭘봣냐? ㅋㅋ 벗고있는 처녀귀신이라도 본게야??"
-"....."
형일은 내가 아무리 웃겨도 웃지않았다.. 그리고 말또한 없었다
1시간쯤 내가 웃길려고 발악하는걸 포기하고 형일을 위해 사온 복숭아 캔을 하나 집어들 쯤
형일은 입을 열었다..
-" 현식이형이.. 초를 다돌았을때.. 단발머리의 여자가 사람이 입을 벌릴수 없을만큼 벌리고..
자기 본걸 말하면 죽는다그랬어....."
나는 " 저런-_- 강냉이 쩝 쫄쫄이 요기가 전설의고향이냐? 귀신의왕국이냐???"
"그럼 니가 말햇음 너 오늘 죽겠네?ㅋㅋㅋ 안죽으면 넌 내손에 죽는다 ㅋㅋㅋㅋ"
이렇게 웃으며 이야기를 했지만 형일은 조금도 웃질 않았다..
안정을 취하라는 형일을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기차로 태워 보낸후
나는 다시 숙소로 왔다.. 그런데..
숙소가 시끄러웟다 우왕좌왕...
이유인 즉슨 숙소에 흡연자들의 라이터가 몽땅 가스가 세어나오고 핸드폰마다 알람이 울린다는것..
" 별거 아냐.."
라고말했지만
이야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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