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안양에 사는 21살 청년입니다
대학교를 휴학하고 부사관을 준비하면서 유흥비나 , 용돈을 벌기위해
pc방 알바만 거희 1년가까이 했어요.. 지금도 안양시 석수동에 모 pc방에서 야간 근무중입니다ㅠㅠ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볼까 하는데요
작년 2008 년 여름이었을겁니다
pc 규모는 약 44대로 상당히 작은 동네 pc방에서 야간일을 하게되었는데
면접보러 갈때 전에있던 알바가
" 아 사장님 진짜 굿이라고 해야겟어요 아놔 3번pc 또 안되"
라고 말한걸 얼핏듣고 상당히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그래도 돈은 벌어야겠구 ㅠㅠ 그래서 알바를 시작하게됬는데
알바 인수인계할때 전에 있던 알바가 그러더군요
" 여기 귀신사는데 신경쓰지마 ㅋㅋ 별로 안무서워 여기 근처에 고등학교있지? 원래 그 고등학교 생기기전에
이 건물 지하에 노래방이 있었는데 불나서 많이 죽었다지 아마"
전 그냥 겁주는건줄만 알았습니다..ㅠ
그리구 일하는데 몇일동안 아무낌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 귀신은 니미"
하고 열심히 일하고있었는데
그날은 날씨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 그치고 내리다 그치고
참 이상한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할머님께서 꿈자리가 뒤숭숭하니 조심하란 이야기도 하셨구요..
그냥 그말에 여의치 않고 일을 하는데 그날따라 손님도 바닥을 쳣습니다
새벽 1시에 2명있엇는데 그 2명마저 나가버리고 그래서 게임몇판 하다가 3시에 마감청소를 시작했습니다
[ 원래 pc방 마감청소는 대게 5~7시 사이에 하는데 그날은 유독 손님이 없었습니다]
홀 구조는 대충 이렇습니다
근데 사건은 여기서 시작된거죠
진공청소기로 다 빨아들이고 이제 마대질해야겠다 하고 마대걸레를 빨고있는데
짤랑 짤랑
[ 문여는 소리]
그래서
" 어서오세요"
햇는데 아무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아 바람때매 저러겠지 했는데
슥슥슥슥 [ 바닥에 뭔가 쓸리는 소리]
가 나서 다시한번 화장실에서 나와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
그래서 "아 뭐야 !"
[ 일부로 무서워서 크게 소리쳤습니다]
그랬더니
' 킥킥킥킥 '
소리가 나는거에요 [ 어린아이가 웃는소리가 ]
그래서
" 아오 진짜 !!!"
라고 소리치고 마대걸래 집어던지고 소리가 난쪽으로 달려가니까
아무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 환청이겠거니 '
생각하고 다시 청소를 시작하려는데
' 히히힣'
[ 어린아이가 숨죽여서 웃는소리]
소리가 나서 다시 돌아보니까 없는거에요
' 에이 씨*** "
하고 욕하고 그냥 청소를 하는둥 마는둥 하고 마무리 짓고 카운터로 돌아와 보니
띵 동
.. [ 자리에서 벨누르는 소리 ]
그래서 3번자리 가보니
컴퓨터가 켜져있었습니다..
그리구
마우스 버튼이 [ 컴퓨터 끄기 ] 버튼에 있더군요. ㅎㄷㄷㄷㄷ
그래서
어? 이거 왜이러지? 하고 종료시킨다음에
카운터로 돌아오니까
다시
띵동..
와.. 정말 무서웠습니다
얼굴엔 식은땀이 흐르고
정말 긴장되서 뭘 어떻게해야할지 어찌해야될지 몰랐는데
그래서 생각해낸 묘책이 3번 자리에 있는 벨을 제거하자
그래서 3번자리에 있는 벨을 떼고 카운터로 돌아왔는데
정말 귀에서 가까이
" 넌 내가 여깄는게 싫니?!!!!!!!!!!"
라는소리가 엄청큰소리가 나는거에요..
근데 그다음서부터 기억이 없는데
나중에 8시 쯤에 단골손님이 와서 절 깨운거 같았는데
5시에서~ 8시 까지 3시간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갓는줄도 모르고
9시에 교대자 오자마자 아무말없이 그냥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할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어젯밤꿈도 뒤숭숭했다구
그래서 무슨꿈이냐 물어봤더니..
' 한 어린애가 네 머리위에서 네 머리카락 잡아 뜯으면서 개걸스럽게 웃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