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안에서...

라디야 작성일 06.08.01 11: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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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고모가 목동 아파트에 사는관계로 거기서 가족회의를 한답치고

안양에서 목동까지 아버님 차를 타고 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만취한아버님은

나는 여기서 자고갈테니 10만원을 주면서 이걸로 택시타고가고 남는돈 니 써라

이게 웬떡? 얼렁 콜하고 택시를 잡고 집에가는길이었습니다;; 지름길이라며

개천뚝방길로 가는중이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자꾸 노려보는듯한 시선이 느껴지는겁니다

그래서 택시기사아저씨한테 " 뒤에 아무도 없지요??" 라고 물으니

" 학생 학생일행없었자너 무섭게 왜그래 껄껄껄"

하고 웃으셨습니다 근데 자꾸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뭔가이상해서 뒤돌아봐도 아무것도없고

아.. 내가 너무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가만히있었는데 택시기사 아저씨 핸드폰벨이 울리고


아저씨는 이어폰을 꼽고 통화를 하셨습니다 통화를 하는도중에도 저는 계속 뒤를 돌아봤지요


안양에 다와갈무렵.. 안양대교 근처에 도착해서 집쪽까지 택시타고 갈려고하는데

그때 파카를 입고있었는데 파카에서 머리카락스치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뒤를 돌아봤는데


긴머리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는 사람이 목도없고 얼굴만 떠서 눈은 밑에 코는중간에

입은 위에 있는 형태로 노려보는것이었습니다... 거꾸로된눈에는 붉은 선혈이 가득하구요;;

그래서 저는 기겁하여 얼른 계산을 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역시 가족회의라 할머니 , 할아버지 , 아버지 다 안계시고 [어머님은 4살때 돌아가심]

그래서 마루에 불이란 불은 다 키고 방도 다키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켜논후 방에 들어가

누웠습니다.. [ 그때 고모가 준 맥주 병이 화근이었음]

난방을 크게틀어서그런지 엄청더워서 옷을 벗어서 집어던지고 자려는데

누군가가 자꾸 가슴팍을 누르는 느낌이 났습니다.....

그래서 밑을보니..



거꾸로된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는 긴머리의 머리가.. 제 가슴팍으로 파고드는것이었습니다..




소리를 지르려도 안질러지고...

그리고... 나서 정신을 잃었습니다 [ 그때 난생처음 기절해봤음]



눈을떠보니.. 병원.. 병원에선 갑자기 충격을 받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퇴원하고 그 귀신을 4~5번정도 꿈에서봤지만..


어느새 잊어버렸네요....

밤늦게 택시타고 귀신본이후로 밤엔 절대 택시안탑니다...


별로 안무서웟을꺼에요 하지만 느낀저로썬 엄청놀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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