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런 도로가? 이상한 도로사진 모음

토탈맨63 작성일 07.08.30 13: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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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도로

지난 11월 말 팝뉴스를 비롯한 여러 인터넷매체들은 ‘노르웨이 세기의 건축물’에 대서양로가 선정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대서양로는 1989년 7월 개통된 8.2km의 노르웨이 북서부 해안 고속도로.
점프대를 연상시키는 경사 곡선로를 포함하고 있어 노르웨이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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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로를 지나는 것 자체가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일 것 같은데요. 당연히 이 곳에선 과속은 ‘절대 금지’입니다.

인터넷에는 대서양로 사진 외에도 “설마, 이런 도로가 실제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만한 기상천외한 ‘도로’ 사진이 떠돌고 있습니다. 도깨비뉴스도 이미 여러 차례 이런 재미있는 ‘도로 사진’을 소개했었지요.
‘세상에는 별의별 도로가 다 있다’라는 주제로 이참에 재미있는 도로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천태만상의 도로 사진을 한번 살펴볼까요.

▼구름 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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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343m의 세계 최고 다리, 미요교의 공사현장 모습입니다. 구름위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네티즌들에게 한때 합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화제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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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높은 다리 미요교 완성 모습.
미요교는 프랑스 남부 미요에 위치한 다리로 산악지대를 흐르는 타른강의 계곡을 가로지른다고 합니다. 2004년 12월 14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통됐습니다. ☞ 관련 기사 보기

▼어차피 돌아 올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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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으로 된 독특한 모양의 도로입니다. 이런 도로도 실제 있을까요?
위 도로는 일본에 실제로 있는 도로로 확인됐습니다. 독자 ‘굿모닝’님은 이 도로에 대해 “일본 건축가 노리코단의 Hiyoshi Community Center1999의 일부”라고 설명했는데요. 히요시 커뮤니티 센터는 교토에 위치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센터, 실내체육관 , 수영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 관련 기사 보기

▼용궁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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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 쭉 이어지는가 싶더니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실제로 있는 다리라고 믿기 어려워 지난 1월 독자분들께 확인을 부탁했었습니다. 당시 독자 '찹쌀모찌'님과 '헐헐'님이 자세한 정보와 함께 이 다리가 실제 존재하는 다리임을 알려 줬습니다.

'찹쌀모찌'님의 설명에 따르면 이 다리는 미국 메릴렌드 주와 버지니아 주의 놀폭을 잇는 다리로 체세픽 만을 가로 지르는 다리라고 합니다. 다리의 총길이는 17마일 정도이며 너무 거리가 멀기 때문에 중간에 인공 섬을 만들어 놓고 수심이 깊은 중간 지점에는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다리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 관련 기사 보기

▼음주운전 전용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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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차선이 지그재그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 차선을 따라 운전을 하면 마치 음주운전을 하는 것처럼 차를 몰게 될 것 같은데요. 정말  ‘음주운전 도로’라도 되는 것일까요?

독자 ‘생선장수’님은 “음주 운전도로는 아니고, 경남 마산에 실제로 있는 도로”라고 알려왔습니다. 그는 “학교 앞이라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라는 뜻에서 시각적으로 차선을 저렇게 한 것 같다”라고 설명해줬습니다.  ☞ 관련 기사 보기

또,  ‘배고프다’님은 위와 비슷한 도로를 전남 광양시에서 봤다며 직접 사진을 제보해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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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중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근처의 도로

▼제설작업 하다 발견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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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네티즌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로”라고 말한 사진입니다. 높은 눈더미 장벽 사이를 버스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위 도로는 일본 도야마현 알펜루트의 상징인 20m 높이의 설벽도로라고 합니다. 영화 ‘비밀’에서도 이 설벽도로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황천길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동안 인터넷에 떠도는 재미있는 도로 사진 중에는 합성인 줄 알았으나 실제 존재하는 도로였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실제 존재하는 도로라고 생각했으나 합성임이 밝혀진 사례도 있었는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황천길’이라고 표시가 된 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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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보이는 곳 어느 다리 위에 황천길이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글자 모양이 도로 위에 흔히 쓰는 서체와 비슷해 보이지만 이 사진은 합성으로 밝혀졌습니다.
길의 명칭은 표지판에 쓰지 길바닥에는 거의 없고, 또 교차로가 아닌 곳에는 도로 바닥에 글이 있는 경우도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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