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겪었던 내용이 아니구요..
울 샴실 언니 남동생이 겪었던건데..
워낙 신기하고.. 그 당시 그 얘기를 들었을때..
소름이 돋아서..
글은 잘 못쓰지만, 선영님들을 위해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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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5년전..
남동생이 병원에 있다고 급하게 연락이왔다.
너무놀라 달려가보니..
남동생 친구와 함께..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들어온것이다.
그때당시 남동생은 아무말도 없이..
치료를 받고, 상처가 아물때쯤...
나에게 (언니죠) 얘기를 했다.
"누나! 나 그때 너무 무서웠어.. 아무에게두 말할수 없었어.."
" 무슨일인데?? 차근 얘기해봐"
"사실 그날 교통사고 난 날 말이야~~ 그전날에 꿈을 꾸웠어..
내가 옛날 시골집에서 자고있는데.. 웬 갓을쓴 남자가 꼭 저승사자같이 시커먼 남자가
자꾸 나보고.. 이젠 갈때가 됐다구 하는거야..
비록 꿈이었지만, 정말 난 내가 죽는구나 하고 생각했어.
그 저승사자를 따라가려고 집밖을 나서는데..
집 언덕에서 상여가 내려오는거야..
근데.. 그 상여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이 다 여자였어.
그중에 종을치며 내려오는 여자가 내 앞에 서더니..
그 저승사자에게 이 사람은 아직 갈때가 안되었으니 우리라도 빨리 떠나자며
저승사자를 데려간거야..
그 꿈을 꾸고난뒤.. 그날 난 정말 방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어..
혹시 나에게 무신일이 일어날것 같아서.. 그날 하루종일 방안에만 있었어..
그러다가 새벽 12시가 넘었을때..
친구녀석에게 전화가 온거야... 드라이브하자고..
12시가 넘은걸 확인한뒤.. 꺼림직했던 기분을 떨치고자 친구랑 만났어..
만나서 다리를 건너려 하는데.. 상대편이 중앙선을 넘어서 나에게 다가오는데..
넘놀라서 확 꺽으니까.. 다리밑으로 추락한거야..
내친구랑 나랑 차가 뒤집어져서.. 꺼꾸로 매달려 있는데..
그때 살아서 안심을 한건지....
친구랑 눈 마주치자 마자.. 미친듯이 웃은거 있지..
그리고 병원에 간날..
친구랑 나랑 입원하려구.. 서로 신분증꺼내는데..
나 그날 깜짝 놀랬어..
그 친구녀석 사진속에 있는 여자... 그 여자.. 꿈에서 종을 치며 내려오던 상여꾼이었거든..
정말 똑같았어..
그래서 그 친구에게 누구냐구 물었더니..
자기 여자친구라고 하더라구..
그 여자가 우리를 살린것 같아.. 너무 고마워서..
언제 꼭 한번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자살했다고 하는거야..
아마도.. 먼저간 여자친구가.... 나랑 내 친구를 살린것 같아.. "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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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실 언니는 남동생에게 맨 처음 그 얘기 들었을때..
정말 오싹했다 하더라구요..
그 남동생분은 친구랑 크게 다쳤지만, 이제 깨끗이 다 나았다구 하더라구요..
정말 저승사자는 있는지..깜딱놀랬어요..
언니두 그렇구.. 남동생두 그렇구..
그런쪽은 믿지도 않고.. 귀신이 어딨어.. 하며 혀를 내둘렀는데..
지금은 우리곁에 누군가가 있다고 믿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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