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김에 많이 써봅니다..
저번에 쓰던 귀신보는 친구 2부 너무 짧게 끝내서.. 하나 써요..
음 이 이야기는 군대 후임에게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그 군대 후임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착하기도 하고 잘 따르기도 했지만 유독 귀신같은걸 잘보는 타입이라고 이야기해서...
어쨌든 그 후임이 이야기 해준겁니다..
친구들이랑 밖에서 겜방갔다가 밤도 어두워 지고 해서 이사한지 얼마 안된 친구집에서 모여서 자기로 했습니다..
그애 집이 좀 가난했는데..돈도 적은데다가 엄청 좋은집 구했기 때문에 한창 기분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친구집은 저택이었는데 다락방 하나있고 방5개(화장실포함) 이런식으로 돼어있습니다..
그 친구방은 다락방 바로 아래있었구요.. 연결돼는 문도 하나 있습니다..
어쩄든 이사한지 얼마 안된집이고 해서 술도 사들고(고딩들이었죠.ㅋ) 집들이한다고 왁*껄 갔습니다..
저택집이라 그런지 꽤 괜찮더군요..좀 안좋은점이 있다면 약간 외곽쪽에 있어서 좀 주위가 황량한 편이었구요..
어쨌든 친구들이랑 거실에서 술한잔씩 하다가 그 친구방에 모여서 자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자는데 이상하게 다락방쪽에서 탕탕탕 하는 사람들 뛰는 소리있지 않습니까?
그소리가 나는겁니다..한..30분? 한시간? 그정도 울리더군요..무서워서 머 잠이고 머고 다깼죠..
다음날 일어나서 친구들한테 야 혹시 위에서 뛰는 소리 못들었냐? 하면서 물어보니 다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집 주인 친구는 얼굴이 엄청 어둡고요... 친구들이 야 머야.. 위에 머 있냐 하고 물어보기 시작헀고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얼마전에 이사해서 첫날밤 자는날 위에서 머가 뛰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그날은 머 뜬눈으로 새고 난뒤에.. 그냥 환청이겠지하고 넘어갔더랍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8시인가..9시쯤에 또 뛰는 소리가 나더랍니다...그래서 쥐인가? 싶어서 다락방 문열고 불키고 보는데
아무것도 없더랍니다..
그렇게 뛰는 소리떄문에 더이상 잠을 못자서 3일정도 버티다가 부모님한테 이야기 했더랍니다...
부모님은 젤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그 날밤 하루 주무시고 바로 잘 아는 무당집(?) 무당집은 아니고 무슨..좀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던데..기억이 잘..어쨌든 그사람한테 가서 물어보니깐 혹시 어느 집 아니냐고 말씀하시더랍니다..
그래서 맞다고 하니깐..그 집 옛날부터 유명한데 혹시 위에 다락방에서 뛰는 소리 안들리냐고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또 맞다고 하니깐..옛날에 거기가 일본군이 쳐들어왔던 곳인데..거기서 큰전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귀신이 일본 군인 귀신인데..그 자리가 그 일본군이 죽은 장소인거 같고 그리고 자신은 죽은지 모르고 그자리에서
계속 뛰고 있는거라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옛날 주인도 그집에서 나갔다고 하니깐..개네 부모님들이 돈도 없고 갈데도 없다고
사정하니 부적을 주셨더랍니다...
저는 솔직히 부적을 잘 믿지는 않는 편입니다...
여기서도..별 효능은 없었지요...하루?이틀? 그정도만 효능 있었다고 하더군요.ㅋ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저는 언제나 끝맺음이 안좋네요...하이라이트만 기억나서 그런가 봅니다...
고3때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이사가는 바람에..그친구는 헤어지기 전까지 계속 그집에서 살았구요..이사가기전에 한번
더 들렸는데..다락방위로 통하는 구멍이란 구멍은 전부 부적으로 도배를 해놨다고 하더군요..친구가 하는 말이 머 해도 안끼
치고 밤에만 좀 시끄러운데..다른방에 자니깐 괜찮다고 하더군요..저는 참..가난이 죄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했지만서도..
어쨌든 지금은 헤어지고 난후 연락처도 몰라서 어찌됐는지는 모르곘다고 합니다 ..아마 잘지내고 있겠죠.ㅎㅎ
또 생각나하면 글하나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