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Game).. 2화

발아콩두유 작성일 07.11.20 2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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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인호의 일들은 잊혀진채..

딱히 대소롭지 않게 생각을 한채..

넘어갔고.. 특별히 큰일이 없이 성장했다..



몇년후..



밝은성격으로 인호는 자라났다..

성적은 중간..

평범하게 지내며 밝은성격이라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인호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본성은 남아있는법..

아무도 인호가 어떠한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어떠한 사고를 가지고 사는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선 한 아이가 어떠한 사람이며..

한 아이가 어떤쪽에 재능이 있으며..

한 아이가 어떠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 알길이 없었다..

단지 성적으로만 판단할뿐..





"오늘은 iq테스트를 하는 날이에요.."

"모두 성적과는 관계없는 일이니.."

"남의꺼 * 말고 그냥 해요.."

"시작.."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인호가 엎드려서 자고 있다..

평소 성실한 인호가 엎드려서 자고 있는 모습에 놀란 선생님..





"인호야 다 풀어야지 자고 있으면 어떡하니.."

"다풀었어요 재미 없어서요 풀다보니 졸려서 저도 모르게 좀 잤어

요 할일도 없고 해서요 죄송합니다.."

"어디보자.."





인호의 답안지를 본다..





'얘가 시험이 아니라고 찍고 자는건가..'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선생님..





몇일뒤..





"iq테스트 결과가 나왔어요~"

"제일 높은 사람이 우리반에서 나왔네요.."

"김인호"

"예??"

"인호가 우리학교에서 제일 높게 나왔어요.."





애들은 야유를 부린다..



"에~~~~ 거짓말 공부도 못하는데 인호는.."

"잘찍었나보네~~"

"에~~~~~"





"모두 조용히 하고 인호는 이따가 교무실로 내려와"



선생님은 애들을 조용히 시키고 밖으로 나간다..





'왜 오라고 하지?? 뭐 잘못됐나??'



인호는 한번도 교무실로 불려간적이 없기때문에 의아해하며 생각한다..





"우리학교에서 젤 높은애가 iq가 몇나왔다구요??"

"네.. iq 200이상 측정불가가 나왔어요.."

"천재가 우리학교에 있었네.."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이 수근거린다..





"선생님 무슨일이시죠??"





그때마침 인호가 교무실로 들어온다..





"어.. 인호 왔구나??여기 앉아보렴.."

"너 iq테스트 할때 정말 니가 다 푼거니??"

"예.. 뭐 초등학생문제들같든데요.."

"........"

"혼자서 다시 한번 테스트를 받아보거라"

"귀찮은데요.. 그냥 안하면 안돼요??"





주변 선생님들이 야단을 친다..





"야 이놈아 그냥 받아* 뭘 그리 말이 많아.."

"예.."





인호는 어쩔수 없이 대답을 한다..

평소 공부는 싫어하고 운동을 좋아했던 인호는 귀찮은 일이였다..



몇일뒤 인호는 다시 iq테스트를 받았고..

iq는 전 테스트 결과와 마찬가지였고..

평범해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아이가 되어버렸다..





"인호 어머니 인호의 iq가 많이 높아요.."

"천재예요~"

"노력하고 좀더 좋은곳으로 보내면 좋을거 같아요.."




인호의 어머니를 부른 선생님이 말씀을 하셨다..




"정말이요?? 그 아이가 그렇게 똑똑한가요??"





인호에게 기대가 컸던 어머니 믿기어려운 얘기를 듣고 깜짝놀라는 표정과

기뻐서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 한번 물어본다..





"예.. 그 아이는 고등학교를 평범한곳보다는 인재를 양성해주는곳

으로 보내는것이 나을듯 싶어요.."

"하지만 워낙 공부를 안하고 운동을 좋아하고.. 운동만 해서

집에서 어머님께서 공부를 하게끔 해주셨으면 해서요.."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선생님은 어머니께 말씀을 한다..





"걱정마세요.. 공부시켜야죠.. 이런집안에서 태어나서 인호가 그런

애인줄도 모르고... 감사합니다.."





잠시 울먹거리며 어머니는 선생님께 꾸벅 인사를 드리고 간다..



한껏 들뜬 어머니 인호생각에 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학교를 나와

발걸음은 집으로 향했다..



어머니가 학교에 온지도 모르고 교실에서 친구들과 떠들며 웃고 놀고 있는 인호..



인호생각을 하며 남편에게 이 얘기를 할걸 생각하며 들뜬 걸음으로

걷고 있는 어머니..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남편..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 세사람에게..

인호에게 일어날 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가듯 아무도 막을수도 없이..

비극은 당연하듯이 일어났다..





처음써봅니다..
한분이라도 재밌게 봐주시는 분이 있다면
용기를 가지고 연재 해보겠습니다..
부족한게 너무 많아요..
욕하지 마시고 부족하지만 봐주세요(__)
아직은 배경설명과 인물설명입니다..
이해해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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