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사슬 -2

치즈송이 작성일 07.11.29 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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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각방에 들어가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

두려움에 떨고 있기보단 많은 생각들이 났다

이게 무슨 상황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




그러는중 다시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우루루왔다 한방씩 한방씩 차례대로 수갑을 채웠다

양손을 뒤로 한채 그리고는 밥그릇에 무언가를 주었다

"식사니 일단은 드세요 "

그렇게 우리는 개처럼 엎드려 그것을 입으로만 먹었다 아니 핥아 먹었다가 맞는거 같다

그러던중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갑자기 맨처음 방으로 우루루 몰려들어갔다

그리고는 뭔가 윽윽 소리와 아주 듣기싫은 소리가 났다

으으아아아악

아주 소름끼치는 비명이였다 귀를 잘라낸것이다 . 한방씩한방씩 돌아댕기며...

그렇게 여기저기 비명소리가 나왔다 . 나역시 비명을 지르며 엎어져 있을때 그들이 말했다

" 당신들의 생존가치에 대해 너무많은것을 들고 있는거 같네요 내일은 손가락이 되겠죠? "

하고는 그들은 나가버렸다 실로 어이가 없었다 그러기보단 우린 하나둘 미쳐가고 있었다

여기저기 살려달라는 비명과 함께 사람들은 극도의 공포를 참을수가 없는 것 이다 나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다음날이 되자 또다시 그들의 발소리가 들렸다 우린정말 미칠것만 같았다

정말...나는8번방이라서 그기다림속의 공포를 정말 모른다...미친다 사람이 미치는것도 한순간일수도

있겠구나 라고생각을 하고있을때 또비명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무슨짓을 하는거야...........

그들은 우리들의 손톱과 발톱을 빼냈다 ..

그리고는 또말했다

"손톱과 발톱에는 신경세포가 가장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상당한 고통일겁니다 이빨도마찬가지겠죠?"

하며...

이말은 내일은 이빨이 없어진다는 뜻과 마찬가지였다

정말 미치겠다 벗어나고 싶다 .

하지만 난 비로서 알게 되었다

손톱과 발톱이 없으니 손에 힘과 발의 힘을 줄수가 없다는것

결국엔 우린 그저 내일을 또기다릴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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