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솔직히 글은 잘 못쓰니까 ..
욕은 말아 주시고 그냥 그대로 들었던거 요약해서 올리겠습니다..
간만에 한국 와서 ... 친구들과 술을 먹게 됬는데.... 진짜 소설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제 동생 친구중에 김머시기라는 아이가 있는데 .. 그 애는 한국 해양대를 다니다가 배에 적응을 못해서
퇴소한다는 말을 2년전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안됬구나 ..힘내라 그런 말을 많이 해줬거든요..
근대 어제 같은 한국 해양대를 다니던 그녀석 그니까 제동생 친구 말을 듣고 전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 해양대에서는 3년차가 되면 배를 타고 훈련을 한다고 하더군요.. 근대 처음 배를 타게 되면 2개월 정도
해외 곳곳을 돈다고 하더라구요 ..잘은 못들었슴 ^^:: 근대 같이 해양대 다니던 애 말을 들어보니 ..인도양인가 하여간
그 쪽을 배가 항해 하고 있을 무렵 그 김머시기라는 애가 방에 들어가서 잘 안나오러랩니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그랬는데..
한 2주 되니까 아예 방에서 안나오더란 겁니다..그래서 해양대 훈육간부 정도 되는 사람이 무력으로 그 방을 열었더니..
그 애가 무릎꿇고 앉아서 십자가를 손에 쥐고 막 머라고 중얼 거리고 있더 랍니다.. 사람들이 들어와도 모를 정도로..
그 애는 배에 적응 못한게 아니라 항해 도중 귀신이 들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동생한테 너 이 말 알고 있었냐..
했더니.. 자기도 1년전에 알았다고 .. 근대 왜 말 안했냐고 물어 봤더니 머 좋은 얘기래서 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 그래서 그 넘이랑 연락 안하냐고 했더니 ..
동생이 하는 말이 1년 전쯤에 자기도 그 말을 듣고 우연히 김머시한테 전화가 왔는데.. 지금 우리집 앞이니까 나오라고 -_-
그래서 궁금도 하고 그래서 만났다고 하더군요 .. 제동생이 직선적이라 너 왜 거짓말 했냐고 했더니 그 애가 솔직하게
말하더랩니다.. 항해 하는 도중에 갑자기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 배에서 내리자 마자 병원에 가봤는데.. 이상 없다고
하길래 계속 배타고 항해 하는데... 갈수록 심해지더니 누가 옆에서 붙어서 계속 쉴새 없이 머라고 지껄여 대면서 사람 미치
게 만든다고 하러 랩니다.. 도저히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지금 교회에서 금침 맞고 다닌다고... 그 이후로
연락이 없다고 합니다... 머 별로 어떻게 보면 무섭지 않은데 .. 이게 실제로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라 저에겐 충격이 큽니다,,
솔직히 2년전에 만났을 당시 별 느낌이 없었거든요... 근대 그 애가 귀신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