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게시판엔 처음 글을 쓰네요...
전 신체건강한 20대 남자입니다...
여태까지 귀신같은건 본 적도 없고, 가위같은 것도 눌려본 일이 없습니다...
군대에서도 그 흔한 군대귀신(?)조차 본적이 없네요...
그런데 얼마전에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침이었습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살짝 실눈을 떳죠.
그러니 햇살이 가득한 제 방 천정이 살짝 보이더군요...
그런데 왜 그 아침기분 있잖아요...
노곤한게 움직이기 실은 기분...
그 기분속에 잠깐 누워있다가 몸을 일으키려고 했습니다.
정신은 약간 몽롱한 상태에서요...
그런데 몸이 잘 움직여지질 않더군요...
그런데 몽롱한 상태에서도, 왠지 이거 가위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필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려고 했습니다.
팔을 뒤로 해 허리를 들어올려서 정신을 차리려구요...
눈은 여전히 반개한채로 천장을 보고...
계속해서 몸을 일으키길 수분...
계속해서 마치 중력이 날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은 들고..
이마엔 땀이 날 정도고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머리가 핑~돌더니...
눈이 번쩍 뜨여지더군요...
그런데...
분명 절반정도 일으켰던 제 몸은 얌전히 뉘여 있었고...
이마의 땀도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천장도 여전히 밝은 그대로였지만...아니...오히려 반개한 상태로 본 천장보다는 어두웠습니다...
귀신이나 그런건 전혀 * 못했지만...
이것도 가위눌린건가요?
집이 이사온 후로 악몽을 자주 꿔서 조금 뒤숭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