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미국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소개된 '로봇 슈트'들의 모습이다.
사람의 육체적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로봇 슈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일본 쓰쿠바 대학교 벤처 기업인 '사이버다인'이 개발하고 있는 종류로 응급구조대, 위험한 상황에서 일을 하는 근로자에게 특히 유용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무게 23kg의 '로봇 슈트'는 100볼트 배터리로 작동되며 한 번 충전으로 5시간 작동이 가능하다. 이 로봇 의상을 입으면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언론은 전했다.
미국 MIT 바이오메카트로닉스 연구팀이 개발 중인 로봇 슈트는 몸 전체를 감싸주는 일본 제품과는 달리 '하반신'의 움직임을 보조하는 종류. 허리, 다리 등의 움직임 등 착용자의 보행을 돕는 것이 MIT 로봇 슈트의 주된 사용처.
미국의 한 회사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제품 또한 눈길을 끌고 있는 로붓 슈트 중 하나. 이 의상을 착용하면 90kg 무게의 짐을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수백 번이라도 옮길 수 있다는 것이 제조 회사 측의 설명. 군사용 로봇 슈트가 계단을 올라갈 수 있으며 축구공을 찰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사람의 육체적 능력 향상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로봇 슈트 제품들 / 제조 회사 홍보 사진)
- 네이버 신문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