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나서 ^^:

니어마 작성일 08.06.14 0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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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 년전에 친구 2이랑 자취를 했습니다..

 

근데 ..잠만 자면 한 녀석이 식은땀을 흘리면서..혼자 막 중얼 거립니다..

 

그래서 제가 깨웁니다..야 너 악몽 꿨냐? 그러면 그 녀석은 제 말을 살짝 씹고 다시 자더 군요 ..

 

그리고 다시 끙 끙 댑니다...

 

그 이후로 전 계속 왜 그러냐고  말 해 달라고 졸랐죠.. 그랬더니 그 녀석이 가위에 눌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우리집 수맥 흘르나?  근대 왜 너만 눌리냐 ...너 몸이 존내 허약 한가부다... 이번에 계약 끝나면

 

집 옮기자 그랬더니.. 자기가 눌리는 가위는 수맥이랑 상관 없다고 하더군요.. 언제 부터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렸을 적

 

부터 계속 잠만 자면 눌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장난반 진담반으로 야 여자나 남자냐? 그랬더니 친구 녀석이

 

여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장난으로  야 그동안 그렇게 눌렸으면 정도 들었을 법 한데.. 확 따묵어 버리지 그러냐 -_-

 

친구 녀석이 자기 말을 안믿고 장난 치는 줄 알고 화를 내더군요..  다른 한 녀석이 저에게 놀리지 말라며 그 녀석에게

 

가위를 자기는 한번도 눌려 본 적 없다고 어떻게 눌리냐고 물어 봤습니다..

 

그 녀석이 하는 말이 가관 입니다.. 그 녀석은 초저녁에 일찍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항상 10시만 되면 어떤 여자가 문

 

을 열고 들어 온댑니다 -_- 그리고 그 녀석 몸 위로 포개서  그니까 옆에서 보면 수평이죠..  그 상태에서 그 녀석 귀에 대고

 

그 녀석 이름이 성국 입니다.. 성국아 성국아 ..막 불른다고 하더군요.. 눈 뜨면 그 여자가 웃으면서 이름만 계속 불른다고 하

 

더라구요... 더 웃긴건  밖에서 사람이 들어 오면 문 뒤에 숨는다고 하더군요.. 다시 문을 닫으면 문 뒤에서 나와 계속

 

이름을 부른다며 미치겠다고 하길래 제가 얌마 10시에 가위 눌리면 좀 늦게 자 봐 -_-::: 그리고 귀신이 왜 문을 열고 들어와

 

임마 ...귀신이 사람이냐 ..했더니 ..자기가 아는 한 귀신도 사람 처럼 왠 만하면 문으로 다니고 ..사람처럼 행동 하고  구석을

 

좋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야 너 그럼 귀신 보이냐 ? 했더니 ..보통 자기는 기운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가끔씩 보이기도 하고.. 옆에 있던 녀석이 야 그럼 지금도 있냐 귀신? 했더니  그 녀석이 어 하면서 저기 구석에서 느껴진다고

 

하는데 .. 무섭다기 보다는 기분이 더럽더군요... 가끔식 혼자  방에 있으면 저도 모르게 구석을 안 바라 볼려고 고개를 돌리

 

고 있는 절 발견하고 얼마나 어이 없던지......  그 녀석은 그 이후로도 자취하는 내내 가위에 눌렸습니다.. 그 녀석 영향인지

 

는  모르겠지만 저도 그 이후로 가끔씩 가위을 눌리게 되었고 같이 있던 녀석도  자주는 아니지만 몇 번 눌렸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그 녀석이 생각 나서 적 어 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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