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떠오른 일화인데...
제가 군대에 있을당시였습니다.
훈련병생활을 끝내고 자대 배치전 후방기 교육때였죠.
그당시 종교참여로 성당을 다니고있었고
그날은 수요일 평일 저녘미사가 있던 날이었죠.
저녘미사를 끝내고 내무실로 돌아갈려고 성당마당에서 나와 길로 들어서는 순간에...
갑자기 온몸의 극한 한기를 느꼈습니다.
때는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이라 날씨가 다소 쌀쌀하긴 했지만 춥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죠.
하지만 그당시 느낀 오한은 춥다 못해 한겨울에 얇은옷 입고 나온것 처럼 온몸이 달달달 떨릴정도의 한기를 느낀거였죠.
그러한 한기는 아주 한순간이었고 잠시후 다시 괜찮아졌긴 했지만요.
이때 경험은 과연 어떤건지 아시는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