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에게 낚일뻔한 이야기,,

극성 작성일 08.08.30 22: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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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언제한번  나도 글 올려봐야지 올려봐야지,,, 생각하다

 

드디어 큰맘먹고 올리게 되네요,ㅋ

 

이 이야기는 제가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들은이야기로

 

선생님의 신기있는 친구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이 실화를 강조하셨는데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뭐 이런걸로 소설쓰실분은 아니시고요,

 

저도 실화라 굳게 믿고있습니다.ㅋ(아니면 어쩔려고,,,)

 

헛소리 집어치우고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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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는 귀신도 보고 꿈도 예지몽같은거 꾸는 친구가있다고 하네요,

 

예를들어 한강을 친구들과 헤엄쳐서 건너다가 혼자 뒤쳐지다가 못건너는 꿈을 꾸면

 

다음날 시험에 떨어지기도 하고 아무튼 별꿈을 다꿔봤다네요.

 

이런 신기있는 친구가 대학 막 졸업하고 집에서 독립하기를 원하고있을때

 

부모님께서 독립을 허락해주셨고 원룸도 하나 얻어주셨습니다.

 

선생님친구분은 멋모르고 좋아하셨죠.

 

그렇게 원룸에서 혼자생활하게된 선생님친구는 하루일과를 마치고

 

새집에서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잠들려는 찰나 가위가 눌렸습니다. 가위만 눌리면 괜찮은데

 

누가 웅성웅성거리고 소름끼치게 웃기도하고 그런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도 신기가 있으신분이라 그러려니하고 넘겼는데

 

다음날은 심지어 가위가 눌리지않을때도 막 그런소리들이 들리더렙니다.

 

그래서 바로 눈떠서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것도없고 소리도 그치고요,,,

 

이렇게 잠도 제대로 못자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을때

 

그날도 어김없이 잘려고 누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검은 원피스를입은 여자였는데 연배가 어느정도 있어서 아줌마 정도였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 정체모를 여인이 들어오더니 선생님친구분 몸을 막 쓰다듬더렙니다.ㅡ

 

친구분이 놀라서 일어나려고했는데 가위가 눌린상태라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고 있었죠.

 

더 끔찍한건 그 아줌마(?)의 얼굴과 자기몸을 쓰다듬던 느낌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데네요.

 

아무튼 머리를 갑자기 쓰다듬더니 "많이 힘들었구나" 라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러더니 원룸을 한바퀴 천천히 돌고 다시오더니 창문밑을 가리키며 말하길

 

"쟤네들이 너를 그렇게 못살게구네. 쟤네들때문에 잠도 못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쪽을 봤는데(가위눌린상탠데 봤다네요,ㅡ) 아이들 2명인가 3명이

 

자기 쳐다보면서 킬킬 웃고있더렙니다.

 

그러더니 그아줌마가 "물을 한바기떠서 머리맡에 놓고자봐.

 

그럼 편하게 잘수 있을꺼야" 하며 기분나쁜 미소를 지었다네요.

 

그렇게 얘기하고는 집을 나가더렙니다.

 

가위에서 풀린 친구분은 무서워서 얼른집을나와 부모님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원하던 독립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무서워서 몇일을 부모님집에서 묶었습니다.

 

부모님이 어렵게 방까지 구해줬는데 다시 돌아오니까 뭐라고 했뎁니다.

 

어쩔수없이 선생님친구분은 자기어머니에게 있었던일을 털어놓았다네요.

 

그러자 믿져야 본전이라면서 어머니가 한번 물을 떠놓고 자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친구분은 다시 원룸으로 돌아가 물 한바가지를 떠서 머리맡에 놓고 자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가위도 안눌리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어머니께 전화로 잘잤다고 정말 괜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날 어머니가 어머니의친구분을 따라 절에가셨는데

 

스님에게 그 얘기를 해드렸답니다.

 

근데 갑자기 스님이 버럭 화를 내면서 말씀하시길

 

지금 뭐하는짓이냐고 물을 떠놓는것은 신을 모신다는 의미인데

 

그렇게 하다간 평생 무당의 길로 가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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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이라 참 어색하고 못썼네요,,,

 

그러니까 무당들이 굿을할때 물을 한바가지 떠놓고 하는데

 

귀신을 모신다는 의미라네요. 그니까 만약 계속 그런식으로 물을 떠놓고 잤으면

 

선생님의친구분은 그 아줌마(?)귀신을 모시며 무당의길로 접어들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그 x년에게 낚일뻔 한거죠

 

지금 쓰면서도 섬뜩하네요,ㅋ

 

다음에 또 들고 찾아올 이야기거리 있으면 오겠습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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