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트 닉넴 후덜덜덜 님의 새로운 공포 이야기가올라왔네요~ ㅋ
이번엔 저도 제대로 끝까지보고난후 "괜찮다~~~"라는느낌이들어 퍼왔습니당~
ㅋ
그럼 밑에 부분부터 시작~~
날씨 무지하게 덥네요 ..
역시 더운날에는 공포 이야기가 최고죠 ..
다시 한번 공포 이야기를 끄적여 보겠습니다 ..
이번사건도 역시 친구가 겪은 일화로써 .. (전 들은이야기임 ㅠㅠ)
제가 보는 시점에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재밌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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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 한놈이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가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를 한번하고
서울에 있는 ㅇㅇ대학에 붙게되어 다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죠 ..
이 친구는 혼자 자취를 하게 되었고 ..
서울로 올라온 다음날
또 다른 고등학교 동창 친구 한놈과 함께 자취방에 놀러갔었죠 ..
저희는 아침부터 만나 셋이서 농구한판 하고 ..
자취방에 들어와 아직 덜 정리된 짐들을 정리해주었죠 ..
그렇게 짐정리를 도와주고 있는데 ..
화장실 창문사이로 부는 바람때문인지 ..
계속 '삐그덕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
저는 화장실 창문을 닫으려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
얼굴은 안보이는데 어떤 사람이 대롱대롱 화장실 벽에 걸려있는 모습이
화장실 거울에 비춰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
전 깜짝 놀라서 "으악 !!!!!!!!!" 하고 소리를 질렀고 ..
친구들은 왜그러냐며 제쪽을 쳐다봤죠 ..
저는 어떤 사람이 화장실 벽에 걸려있다고 ...
부들부들 떨면서 얘기했죠 ...
친구들은 *거 아니냐고 ..
화장실문을 열고 들어갔고 ..
아무도 없는데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냐며 저를 놀리더군요 ...
'내가 잘못봤나?' 혼자 생각하고 일어서는데 ..
제가 놀라 넘어지면서 손을 잘못 짚었는지 .. 무엇에 찔렸는지 ..
손바닥이 살짝 찢어져 피가 나더라구요 ..
두 친구들은 이왕 이렇게 된거 좀 쉬었다 하자며 ..
저보고 집에서 좀 쉬고 있으라고 ..
둘이 나가서 먹을꺼랑 반창고랑 연고를 사오겠다고 나가더군요 ..
솔직히 조금 무서웠지만 ..
쪽팔려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
집에서 쉬고 있었죠 ...
혼자 무서움을 떨치기 위해 ..
대낮에 불도 켜놓고 ..
mp3를 들으며 만화책을 보고 있었는데 ..
피곤이 몰려왔는지 저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었버렸죠 ..
한 10분? 20분? 정도 잤나?
친구들이 왔나?
누가 방에 있는 느낌이 들어 눈을 살짝 떳는데 ...
열려있는 화장실 문틈 사이로 ...
어떤 여자가 두눈을 시퍼렇게 뜨고 옆으로 누워 고개를 제쪽으로 돌린상태로
그 열린 문틈 사이로 얼굴만 내밀고 저를 바라보는거예요 ...........
깜짝놀라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몸은 말을 듣질 않고 ...........
'아 ... 가위 눌렸나 보다 ...'
평소에도 가위를 잘 눌리는 편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데 ..
근데 계속 그 여자와 두눈이 마주치고 누워 있으니까 너무 기분이 나쁜거예요 ..
가만히 보니까 ..
여자는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고 ..
오래 방치된 시체 마냥 ..
파리가 주위를 맴돌고 있더군요 ..
근데 갑자기 화장실에서 '쿵' 하고 뭔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
순간 머릿속에 드는 생각이 ..
아까 걸려있던 .. 그 .. 사람 ...
저는 갑자기 무서워지고 .. 빨리 가위에서 깨야겠다는 생각에 ..
막 발버둥을 치던 찰나 ...
친구들이 들어오면서 ...
갑자기 움직일 수 없던 몸을 벌떡 하고 일으키며 깼죠 ..
친구들은 영문도 모른체 ..
이제는 친구 보고도 놀라서 호들갑을 떤다며 놀려데더군요 ..
저는 괜히 가위걸린 애기를 꺼냈다
친구들의 웃음거리만 살까봐 아무얘기 안하고 있었죠 ..
그렇게 .. 밖에서 사가지고 온 밥도 먹고 .. 약도 바르고 ..
짐정리도 어느정도 마무리를 끝내고 ..
저희 세명은 지쳐 쓰러져 다시 잠이 들었죠 ...
....
몇시간 잤나? ...
또다시 .....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에 다시 잠에서 깼죠 ..
그런데 .............
역시나 ... 이번에도 ...
그 여자가 화장실 문틈 사이로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
저는 옆에서 자고있는 친구들을 깨우려고 발버둥을 쳤죠 ..
손을 뻗어 막 쳐보기도 하고 ...
발길질도 해보고 ..
소리도 질러보지만 .. 목소리가 안나오더군요 ...
그렇게 몇분을 발버둥 치다가 ....
저도 모르게 고개가 옆으로 슥 돌아가게 되었는데 .........
잠이 들은줄만 알았던 친구들은 ....
같이 누워서 ........
화장실 쪽을 쳐다보며 공포에 질린 얼굴로 누워 있더군요 ...................................
저희는 발버둥을 치다 결국 몇 분만에 일어났고 ..
그렇게 일어나서 서로 똑같은 얘기를 했죠 ..
"저 여자 누구야? ................."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
예전에 그 자취방에서 ...
어떤 여자가 살해를 당했는데 ..
강도가 들어와 ..
여자를 성폭행 한뒤 .. 살해하고 ..
여자시체를 토막내어 ... 검은색 쓰레기 봉투에 넣어 화장실 벽에 걸어놓고 갔다는데 ...
이 집주인이 이상한 냄새를 맏고 방안에 들어가
여자 시체를 발견했는데 ..
발견됬을 당시에는 ...
토막된 몸통 부분만 봉투안에 있었고 ..
여자 얼굴은 ...
화장실 문틈에 껴있었다고 ...
더 소름끼치는건 ...
이 여자를 죽인 살해범이 경찰에 잡혀 진술을 했는데 ..
이 여자가 눈을 뜨고 죽었는데 ..
자꾸 재수없게 쳐다보더라고 ..
그래서 시체를 토막내야겠다 생각하고 토막살인을 저질렀는데 ..
토막을 하면서 뜬 눈을 억지로 감기려고 해도 ..
이 여자 눈이 안감겼다고 ...
그래서 그냥 토막을 냈고 ..
모두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화장실 벽에 걸어놓고 나왔다고 ..
그렇게 나와서 몇분정도 걷다가 ..
현장에 살해도구를 흘리고 나와 다시 그집에 들어갔는데 ..
그 여자 얼굴이 화장실 창문사이로 보였다는거 ......................................................
아고 더워라 ...
더우셔도 좀만 참으시고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보내시길 ...
전 다시 일하러 가요 ... ㅠㅠ
다음번에는 더 무서운 얘기를 들고 찾아뵐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