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저를 두려움에 떨게했던 자연발화

쿠라라네 작성일 09.10.11 16:38:45
댓글 9조회 6,386추천 3

125524628876465.jpg
125524628529609.jpg
125524628285957.jpg
125524627960444.jpg
125524627649474.jpg

인체의 자연발화라고나 할 무서운 사건은 희안한 일이기는 하나, 역사상 없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7세기 영국 북 에세스에서, 한 노파의 타죽은 시체가 노파가 살던 오두막에서 발견되었다.
상당한 고열에 소사하였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두막 안의 물건들은 물론 노파가 누워 있던 침대 시트까지도 그을린 흔적조차 없었다.
근년에 영국 요크셔의 한 건축청부업자도 같은 경우를 당했다.
그는 자동차로 자기 건축현장을 지나치면서 차창 너머로 손을 흔들었다.
그 순간 그의 몸은 불꽃에 싸이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영국 체셔지방의 한 사나이도 자기 트럭 운전대에서 새까만 숯이 되어 발견된 일이 있다.
런던의 [데일리텔리그라프]지는 다음과 같이 보도 하였다.
경찰에 출두한 증인들에 따르면, 가솔린 탱크는 가득 차 있었고 불이 옮겨 붙은 흔적은 없었으며, 운전석의 도어도 쉽사리 열렸다.
그런데도 트럭 내부만은 바로 아궁이 속 그것이었다.
검시관은 사고의 원인을 캐는것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그로부터 수년 후,[레이놀드 뉴스]지에 어느 런던 시민의 참사 기사가 실려 있었다.
이 사람은 거리를 걷고 있다가 갑자기 폭발한 것같이 보였다.
옷은 까맣게 타버리고, 머리털은 타서 다 뺘졌으며, 고무 밑창을 댄 장화가 그의 발 위에 녹아 있었다.

 

무슨 책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 학교앞에서 파는 손바닥만한 불법 출판 책이었던거 같은데,

거기에 별별 이야기가 다 써있죠.

케이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북미의 설인까지...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야기는 인체자연발화 였습니다.

갑자기 원인모를 일로 인체에 불이 붙어 완전히 연소될때까지 다 타버리는 현상!

게다가 사람의 신체이외에는 주변은 불에 그을린 적도 없다는 것!

주변 물체가 불에 타지 않는건 그럴 수 있다해도, 몸에 갑자기 불이 붙는건 정말 모를일이지요.

불에 타던 사람들이 신기하게도 고통스러워하지않았다는 이야기는

그나마 안심이었지만 제 몸에도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를다는 공포로 며칠을 떨었던거 같습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미스테리방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떠오른 기억이네요.

지금이야 자연발화보다 훨씬 위험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긴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오싹하네요.

 

 

쿠라라네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