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모텔..(저희 모텔이야기 100% 실화)

이런이런이 작성일 10.07.17 22: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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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제가 올린글이 제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제가 겪었던 일을 하나 올려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 글은 아랫글보다는 그닥 무섭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다만 제가 혼자 있을때 일어난 일이라서 저한테는 공포심이 2배였습니다..ㅠㅠ

 

 

각설하고 이야기 스타트..!!

 

 

저는 춘천에서 아버지를 도와서 모텔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집은 서울입니다만..

 

 

제가 야간에 일을하죠.. 아버지가 아프시기도 사장겸 직원겸 a/s 기사겸 멀티 플레이어 입니다..ㅋㅋ

 

 

여튼 저희 모텔에서는 새벽에 참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예를 들면 CCTV라던가 아니면 엘레베이터 그리고 자주 꿈을 꾸는것 이렇게 세개 정도를 들수 있겠습니다..

 

 

저희 카운터 구조는 호텔처럼 개방형 프론트가 아닌 방에 프론트가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곤하면 커텐을 치고 잔다던가..누워잇고.. TV보기 일쑤죠..

 

 

하루는 티비를 보다가 잠이 들었나 봅니다.. 잠이 들고 한 2~3시 그쯤 깬거 같습니다..

 

 

저는 무의식 적으로 항상 티비위에 있는 CCTV를 습관 처럼확인 하곤 하죠.. 그 CCTV는

 

 

주차장1.2 카운터앞 엘레베이터 그리고 각층 복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스스 일어나서 CCTV를 확인을 했는데.. 제일먼저 확인하는게 카운터 앞..(카운터 앞 CCTV이지만 엘레베이터

 

 

앞까지는 보입니다 ) 엘레베이터 앞에 누가 서있는거 처럼 보이는거 입니다..

 

 

"음..손님이 외출 했다가 다시 들어왔나보구만..센서가 고장이 났나 손님이 들어왔는데 벨이 안울리네!?' 라고 생각하고 다시 누워서

 

 

잠을 청했습니다..10분쯔음지났을까 방문여는 소리가 안들리는 것입니다 손님이 올라가서 방문을 열면 저희 객실관리 컴퓨터에서 인위적으로 방문소리를 내줍니다

 

 

근데 방문소리가 안나서 "음 손님이 카드키 사용이 미숙해서 잘 못여시나 "라고 생각하고 일어나서 다시 CCTV를 봤는데

 

 

아직도 엘레베이터 앞에 서있는거 이였습니다..

 

 

순간 몸에서 찌릿찌릿 전율 쫙 머리가 철권에 나오는 폴처럼 다 서버렸습니다.

 

 

"침착하자..."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다시한번 CCTV를 봤는데 계속 부동 자세 인겁니다..처음봤을때와 같이..

 

 

그래서 카운터에 앉아서 그걸 볼라고 의자에 앉았는데.. 엘레베이터 앞에는 아무도 없는것입니다..

 

 

다시 CCTV를 봤는데 그대로 서있고..두어번 확인 했을때쯤.. 이미 저는 얼음으로 얼어있는 상태...

 

 

진심으로 아무것도 못하겠더군요..그냥 움직이지도 못하고 가만히 컴퓨터만 식은땀 줄줄 흘리면서

 

 

30분정도 게임 한거 같더군요..그쯔음 대서 용기를 내서 다시 한번 CCTV를 봤을때는 그 형상은 사라져있었습니다.

 

 

이런 아주 뭐 같은 일이 있은 몇일뒤.. 손님이 TV가 안나온다고 올라와서 좀 봐달라고 카운터에 전화가 와서

 

 

부랴부랴 엘레베이터타고 올라갔죠..6층이였습니다.. 고쳐주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있는데..3층에서 갑작이 엘레베이터가

 

 

서는것입니다.. 그래서 대실손님이 엘레베이터 잡아놓고 걸어 내려 갔나 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닫힘 버튼을 누르고

 

 

엘레베이터 문이 거의 다 닫혔는데 갑자기 문이 덜컹 하고 다시 열리기 시작하는것입니다.. 엘레베이터 보면 반쯤 닫혔을때

 

 

열림버튼을 누르면 스르륵 열리지만 다 닫혀갈때쯤 열림버튼이나 아니면 엘레베이터문 사이 센서에 무엇인가 감지가 대면

 

 

약간 둔탁한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립니다 순간 이런 무서운 얘기가 떠오르더군요.."혼자 엘레베이터를 타다가 아무도 없는층에

 

 

문이 열리고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면서 갑작이 중량초과라고 삐 소리가 났다는" 이런 고전 엘레베이터 괴담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 엘레베이터 괴담 별거 아닙니다 그냥 듣기만 하면 경험해보시면 생각이 다르실꺼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여튼 두어번 정도 계속 반복을 하고 닫힘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었지만 당췌 닫히지가 않더군요 닫힐만 하면 다시 열리고

 

 

닫힐만 하면 다시 열리고..무섭기도 했지만 계단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부리나케 뛰어 내려가서..

 

 

엘레베이터 차단기 내렸다가 다시 올렸죠.. 차단기를 내렸다가 다시 올리면 가장 꼭대기층이라던가 가장 밑에 층으로 내려와서

 

초기화가 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카운터에 내려와서 엘레베이터가 내려오길 기다리고 비로소 1층에 와서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걸 보고 비로소 엘레베이터가 고장이였다고 생각할수 있었죠..ㅠㅠ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제가 모텔에서 일어난 약간 무서운 이야기 아니면 기묘한 이야기를 적었지만..

 

 

진짜로 무서운건 따로 있습니다...

 

 

모텔에서 일하면서 가장 무서운 일은.. 여자분이나 남자분이 혼자 술을 많이 드시고 힘없는 목소리로 방하나 주세요라고

 

 

말하고 방잡을때... 정말 섬찟합니다..

 

 

마지막으로 짤막하게 적자면 예전에 어떤 손님이 퇴실시간이됐는데 안나간다고 낮에 일하는 이모가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는 아무리해도 받지 않고 그래서 제가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복도에 들어서자..엄청 크게 TV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방에서 나오는 TV소리였는데 TV 채널이 기독교 방송 목사님께서 설교하는 방송을 엄청 크게 틀어놓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아..순간'x댔다" 라고 생각하고 무례를 무릅쓰고 마스터 키로 방문을 열었습니다..들어서자 신발이 보이고

 

 

방에는 아무도 없고.. 욕조에 물받는 소리만 들리는 것입니다.. 속으로.."이거 100%자살"이다..아.. ㅅㅂ

 

 

이렇게 생각했습니다..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손님~~ 손님~~" 이렇게 불렀는데.. 다행이도 욕실에서 손님이

 

 

대꾸를 하더군요..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ㅠㅠ 그래서 손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퇴실부탁드리고 TV소리 줄이고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진짜로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저는 아직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댔든 저찌댔든 사람이 제일 무서운거 같네여..ㅠㅠ 이로써 제 무서운 얘기는 바닥났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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