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간부가 어렵게 얘길 꺼내더래.
예전 그 진지에 있었던 얘기라며..
그 진지에 어느날 이등병 하나가 전입을 왔다고 해.
그 아이는 집도 서울이고 서울서 학교를 다니다 온 사람 이였대.
그렇게 전입을 온후 자대 생활에 익숙해 가는데,
이 이등병이 시간만 나면 바같에서 먼산을 바라보더라고 해.
나중에 알고보니 그 옥상 진지에서 불고ㅏ 몇키로 안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 눈에 뻔히 보이는 집이 애인이 살고 있던
집이었다고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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