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귀신.2

갓서른둥이 작성일 14.10.22 22:36:33
댓글 20조회 8,551추천 20
ㅎㅎㅎ 게이귀신 얘기 하날 잡설로 잡아 먹었네.

제 스맛폰은 글이 좀만 길어지면 수정이 안되니 이해 하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저 우리 무글이 잘되어도 지분 요구 안합니다. ^^

그저 우리 무글이 타 시이트 같은 종류 게시판이나 글터에서도

꿀리지 않는 좋은 곳으로 우뚝 섰으면 해요. ^^

제가 올린 메뉴에서 유일하게 신청자가 있었던,

썩은 어택z님이 신청 하신 게이 귀신 부터 갑니다.





내가 대학 3학년때 였었을거야.


그날도 난 학교서 열공을 하고는 이모네 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었지.


이미 그때는 난 이모에 손맛에 길들여진 아이였어.

울 엄니랑 이모는 전혀 딴 손맛을 가지고 계셨는데 난 두 여인네에게
길들여 지고 식당서 길들여 지다보니 난...입맛을 잃었어.

그래서 지금은 사람이 먹을수 있는건 대충 까탈 안 부리고

잘먹지..ㅋ 그냥 입이 짬밥통 이여 ㅜㅜ


이모네 집엘 가다가 골목 끝에서 이모네 집 짱 보고 있던

영가 하날 만났어.


호! 넌 누구?


하지만 난 모른척 지나갔어.

한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곱상하게 생긴 남자 였는데

이모네 집 앞에선 그런걸 하도 많이봐서....


난 언제나처럼 이모네 대문을 차고 들어갔어.

지금은 이모가 아파서 얌전히 손으로 밀고 들어가지만,

대문 걷어차기는 일종의 내가 왔다는 인사였고,

영역 표시였지.


들어가니 마지막 손님 한팀이 있더라구.

그 당시 한 30쯤되는 총각이랑 그 어머니로 보이는 아줌마가

차례를 기다리며 앉아 있었어.


난 마루에 앉아 끝날때를 기다렸고,

이윽고 그 사람들 차례가 되어 들어갔어.

항상 일상이니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안에서

이모의 호통 소리가 들렸어.

'' 미친 놈, 멀쩡한 사내 놈이 기집들 다 놔두고 사내 놈 끼린 왜 좋아했어?''란 일갈이 들려 왔고,

난 이미 방문에 귀를 박고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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