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상과부 미이라.9

갓서른둥이 작성일 14.11.05 00: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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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혹독한 시집살이가 시작 된거야.

시집살이에 더해서 아픈 남편의 병수발까지 완전히 전적으로

떠안았는데 그래도 자신의 몸 돌보지않고 억척으로 일하고

정성으로 남편 병수발을 들었다고 해.

그래도 시집살이는 고되기만 하더래.

전형적인 우리나라 못된 시어마씨 표본 같았던 시모는 쌓인

스트레스를 다 며느리에게 푸는건지 매일 쥐잡듯 잡았고

새댁은 몰래 숨어 하루도 눈물을 흘리지않은 날이 없었다고해.

듣는데 내 피가 꺼꾸로 솓더만.....ㅜㅜ

그 와중에도 남편의 병은 점점 깉어만 갔다고 해.

좋은 약이란 약은 다 썼는데 차도가 전혀 없었던 거야.

그러자 자기 아들 병까지도 며느리의 정성이 부족해서

낫질 않는거라고 타박을 한거야.

그렇게 2년이 흘렀다고해.

그때까지 남편도 몇번 시도를 하고 새댁도 나름 노력을 했는데

한번도 성공을 못한거야.

시집온지 2년이나 되었는데도 강제로 순결한 처녀였던거징.

아무거도 모르는 시모는 자꾸 왜 애가 안서냐며 니가 잘못되어

그런거라며 학대를 해댄거야.

아! 딱 보면 모르나?

지 아들 병신 같은건 생각도 안하고....참...

하늘을 봐야 별을 딸꺼아냐?

지하 12층에서 무슨......

그러다 시집간지 3년이 되어 가던 날.

허무하게 남편이 죽어버리고 말았어.

결국 한번도 못한채 말야. 흨흨 우왕!~~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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