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반대 누르시는 그분께 감사 드려요.
고생 하시네 진짜...ㅋㅋ
이모가 정류장으로 가고 계실 때였어.
이모가 가던 길 반대편에서 왠 아줌마가 허겁지겁 오시더래.
그리고 둘이 스쳐 지나갔지.
그런데 이모가 그 아줌마를 지나는데 서늘한 기분이 들었어.
그리고 둘이 엊갈려 몇걸음 안가서는 그 아줌마가 이모를 급히
불러 세우더래.
처자!!! 나 좀봐.....
그러시더니 아무 말없이 이모를 이모저모 한참 살피시더래.
아무런 말도없이 말야.
그리곤 입을 떼시더래.
'' 너.....내 신딸 해라.''
그리고 그러시더래.
사람이 살면 흔적을 남기고 가야 하는데 말년에 너 만난건
내 마지막 일인거 같다고.
근데,
더 웃긴건 우리 이모야.
그 얘길 들었을때 세상서 느껴보지못한 젤 편한 기분 이더래.
그냥 그분이 내 엄마같은 기분....
이모는 그 얘길 듣고 다니던 공장을 미련없이 그만 두셨어.
그날 부터 그분의 신딸로 사신거지.
그날로 말리는 공장을 그만 두시고는 그집으로 들어가셨다고해.
그집에서 사시면서 제대로된 무당이 되기위한 수업을
하신거지.
이모가 그때 집에 갔을 때 못본건 신 엄마인 서현이 이모네 엄마가
기도 가셨을때 간거였는데 엄마 꿈에 모시는 신이 오셔 그러더래.
ㅁㅊㄴ아. 지금 기도하고 있을 때냐고. 빨리 집에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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