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구천중 삼천에 머무르는 신은 저급령인 귀신이야.
귀신중엔 신 흉내 내고 싶어 하는 가짜 신이 정말 많아.
그러다 보니 무당들이 신 내림 받을때 지가 슬쩍 얹혀 버리기도 해.
안타깝게도 그렇게 신을 잘못 받아 무속인 생활 하시는 분이 정말 많거든.
그런데,
이렇게 되면 그냥 일반인도 아니고 무당도 아닌 얼치기가 되는거야.
바꿔 말하면 그런 분은 제대로 된 신이 탐내지 않는 그릇이란 말도 되거든.
능력이 딸려 그릇으로의 용량이 너무 작았던거지.
만약 차원 높은 신이 그 그릇을 탐냈다면 그런 잡귀가 들겠어?
호랑이가 노리는데 똥개가 입질 먼저 하면 어찌 되겄어?
그리고 보통 사천(4천)에 머무는 신은 3천의 귀신 보다
영적인 힘이 훨씬 막강한 존재들인데 보통
'신명'이라고 불려.
보통 무당들이 받는 신들이 신명이야.
신명만 제대로 받아도 무당의 재질에 따라
아주 좋은 무당이 될수 있어.
그 위에 오천급 신이 있어.
사실상 인간 세상에 참견 하시는 가장 상위 신이야.
오천급 신은 유난히 무장신이 많아.
보통 장군신이라고 하는 신이 바로 무장신이거든.
원래 쌈짱들이라 그런지 귀신들이랑 쌈 하는거 좋아하셔.
오천급 신이라고 다 장군신은 아니지만
(우리 이모네 대신 할배같은 분도 계시니까) 장군신이 유난히 많아.
별상장군, 오방신장, 토지대장,산신국사,천궁불사,국사서낭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신들이 오천급 신이야.
영력은 하위 계급인 사천급 신명 보다 몇배 막강하셔.
하지만 능력이 고만 고만한 분들의 차이는 무당 에게서 나.
50짜리 무당에 실리면 힘도 50밖엔 못쓰시고
100짜리에 실리면 자기 힘 다 쓸수 있어.
무당의 중요성.........밑줄 쫙!!!!!!
심하면 오천 이면서 4천짜리 실린 무당한테도 뒤질수 있어.
존나 자존심에 금 가실 일이지......ㅋㅋㅋㅋㅋ ^^
다음은 육천급 신.
원래 육천 부터는 인간사에 관여 안하는 신들이야.
육천의 신이 실린 전설의 무당 얘긴 나도 예전에 들었었는데,
아마 지금 세상엔 안 계실꺼야.
제대로 신내림한 오천급 신장들도
몇 안되는 세상에 육천급이 올리 가???????
난 그 가설.....반댈 쎄..........ㅋㅋㅋ
육천급 신들엔 보통 명산 지기를 관장 하시는
산왕대신,산신도사,약명도사,글문도사,천궁도사,용왕대신등이 있어.
이름에서 알수 있듯 주로 문신들이고
바다나 산을 담당하시는 스케일 큰 신들이야.
예전엔 존니 쎄셨다고 하는데 지금은 많이 약해지셨어.
신은 섬김을 받고 존경과 기도를 먹고 살아야 하는 몸인데
요즘 산신 믿는 사람이 있어야지.
산신제도 안들이고 말야.
배고파서 체력 저하로 요즘은 제대로 대접 받으시는
오천급 신들에게도 후달리신다는 풍문이....
뭐, 저력이야 훨씬 쎄시지만.....
그 위에 칠천급 신이 있어.
칠천급이면 어떤 경우도 세상사는 쌩까시는 분들이야.
거기다 대고 빌어도 소용 없음.
우리 집앞 도로 파헤쳐진건 구청장 쫄라야지
대통령 쫄라서 기도빨도 안 먹혀, 그치??
클라스의 면면들을 보면,
산황대신(왕 아님. 황) 용황대신, 육정육갑대신,기문둔갑신장,
사천왕,팔문신장,태을신장등이 칠천급 신이야.
그 위에 팔천급 정도 되면 우리랑은 아주 딴나라당 이라서 몰라도 되지만,
화엄성중, 구천선관,칠원성군,태상노군등이 있지.
그 위로는 구천급 신이 있어.
가히 신중 신인데 우리랑은 달만큼 먼 존재이고 아예 인간세상이 있는지 관심도 없는 분들이니
굳이 제사나 공양할 필요도 없어.
그냥 스스로 알아서 잘 사는 분들이라........
상제, 보살,원대광불,옥상원성등의 이름을 가진 분들이 진치고 계시지.
그리고 구천을 벗어난 십천이 있어.
거긴 절대화된 곳으로 인간계도 신계도 벗어난 곳이야.
거긴 불(佛)이 거하는 곳이야.
잠시 둥이가 후르꾸로 무속 얘기 했어용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