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에 다가선 나는 온신경 귀로 집중했어.
한참을 듣고 있다보니 그 비오는 날 비 맞은 중처럼 중얼거리던
소리는 점점 또렷하게 들리기 시작했어.
''문...... 문.,...,. 문........''
처음엔 문이란 소리만 확실히 들리고는 그 뒷말이 들리지 않았는데 시간이 흘러 드디어 다 들을수 있었어.
귀신은 우리집 현관문 밖에 서서 무한 반복을 하고 있었어.
''문열어,문열어, 문열어,문열어, 문열어, 문열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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