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잡설 미안!...
가만 생각 해보니 전국서 강쥐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모란 시장 이더라구.
서울에 있는 그 애견 골목의 100배는 넘을 껄?
날을 맞추어 모란시장엘 일찍 같어.
예상대로 굿곳에 몇천은 되는 강쥐가 있었어.
딱 봐도 종을 알수 있는 귀족 강쥐부터,
저게 강쥐가 맞나 싶은 무수리 백정강쥐까지....
난,
한 바퀴 돌고는 그들이 많이 젤 잘 보이는 앞에 앉아
국수 빨았어. 배 고파서...ㅋㅋ
거의 모든 강쥐들은 앞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길 사달란듯
필살의 애교질을 시전 중 이었지.
사람들의 시선이 가장 많이 모인곳은 언제나 강아지들
이었지만,
입양해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
같이나온 애들이 울고 불고 때쓰는 광경은 많이 봤지만.
그때 한 구석에 내 눈길을 잡아 끄는 똥강쥐 한마리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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