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견(전우)를 찾아서...12

갓서른둥이 작성일 15.04.10 23: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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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식구가 되었 슈.

약도 못 먹어 주사기도 아니고 스포일러로 약 먹인게 얻그제 같은데 이젠 개 꼴은 되더군요.

애미 젖에 굶주린건지

마트서 세일 하던 서울우유 1리터 1000 윈짜리 멸균우유

하루 1팩씩 조지고,

잘 갈은 소고기 한끼에 200그램 쳐 드시넹?

입맛도 존니 고급이라 제비초리 갈은거 좋아함.

아직 쥐새끼 만해서 지방 들어간 꽃등심은 안 줬는데

어쩔지 모르겄네요.


기게 고장난다고 찡얼대는 고기집 사장 협박해서 하림 닭 갈아

줬더니 반마리 먹어 치우는 미친 식성....

이년아...그만 쳐먹어....


아마 이 미친 ㄴ 때문에 정말 많은 일이 있을거같은데

기대 만땅 하싶시요. ㅋㅋ


아!

원래 처음 얘 이름은 하도 못 생겨 못난이라 불렇는데

이제 정식 이름은 모질이라 합니다.

하도 생명이 모질게 질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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