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쓰려고 하니 좀 쑥스럽습니다 ^^;;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21살 남자이고요. 작년에 대학을 다니다가 반수를 한 후 다시
다른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남중, 남고(남녀공학이였지마나 반은 따로였어요;; 거의 격리시켰기 때문에 남고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졸업한 뒤 작년에 처음으로 대학입학했더랍니다. 근데 제가 좀 활달한 성격이라 남자
들 사이에선 인기가 좀 많았거든요.. 그리고 나가서 사람들 웃기는걸 좀 좋아해서.. 그런 연유로
로 1학기 과대가 털썩 되어버린겁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여자들 앞에만 서면 쑥맥이 된다는 사실..
과 특성상 여학우들이 대다수라(몰랐는데 교직쪽은 여자분들이 많이 선호 하신다하더라구요)
, 그리고 과대인지라 여자애들이랑 친해질 기회가 많더라고요.(남자 7인가8명에 전부 여자였음 35명 정원에..)
그렇게 어찌어찌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로 인해 소모임을 하나 만들게 되었습니다.
남자2 여자4이 그 구성원이었고요,, 맨날 놀러다니고 영화보러다니고 술마시고 하면서 진짜 친해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한명을 좋아하게 된거죠. 그렇게 사모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용기를 내서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깨끗히 물러나고 본래 친한 친구사이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애는 좋아한다는사람과 잘 되서 사귀게 되었고요..
그렇게 한학기가 지났고 전 반수를 해서 다른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되었죠.. 전 또 과대가 되는 바람에 바쁜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쪽에서 연락이 왔어요. 처음엔 무시했죠. 그런데.. 사람 마음이란게.. 좋아했던 애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서로 만나서 밥까지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전에 사귀던 남친
이랑은 헤어졌다네요... 이런 연유로 그 이후로,,, 문자로 연락 주고 받다가.. 어제 술먹고 일저릴렀어요..
고백했어요 두번째로.. 지금도 좋아한다고.. 아마 얼추 알고 있었을거 같아요,, 예전부터 내색을
을 많이 했거든요. 답을 받긴 했어요.. 생각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학교 거리가 멀어서 문제가
되는듯 합니다.. 그쪽은 충남이고 이쪽은 경상도 거든요.. 그 이후 계속 연락 주고 받고 있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그 말의 의미를 모르겠어요,,, 그 후로 보고 싶다, 좋아한다란 식의
문자를 자주 보냈거든요,, 근데 답장을 보면 답을 안해줘요 그에 관한건..
이럴때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사는 곳이 멀면 연애하기 힘드나요? ㅠㅠ 고수님들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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