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하아.. 오랫만에 다시 글올립니다.

진마펜텀 작성일 08.12.09 22: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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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 읽어오신분들도 있겠지만.. 각설하고 얘기하자면

 

큰 진전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랄까요?;;

 

요새 셤기간이라 뭐 안부문자 같은것도 자제하고 있었는데

 

요전에 그 시험문제 족보 보내주고 난 다음날, 또 다른 족보를 구했어요

 

근데 그게 폰으로 보낼만큼 간단한 거라서 폰으로 낼름 보냈습니다..

 

근데 답장이 안오는 겁니다.. ㅠ ㅠ

 

뭔가 싶어서 그날 저녁쯤 되가지고 확인하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죠..

 

뭐 오늘 어떤 문제를 보냈는데, 받았어? 이런 식으로요 밤 10시쯤에 보낸것 같습니다.

 

역시나 답장이 없습니다..

 

뭐 시험기간 벼락치기 마니하니 시험끝나자마자 집에와서 잘수도 있다 생각하고 쿨하게 넘어가려 했죠..

 

근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쿨하게 넘어가려해도.. 저번에 저녁약속 하려다 실패한 적도 있고..

 

그래서 완전 하룻동안 기분 다운되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늘은 시험도 없고 해서 저녁때 간단한 음식 챙겨주려고 했어요..

 

근데 그녀가 문자 답변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타입 같아서....

 

(이걸 언제확인했냐면 저번에 실습할때, 장난하는식으로 문자 보냈더니 답장이 없더라구요.. 근데 가서 말걸으니

 

그 문자내용가지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구지 얘기할수잇는 것들은 문자로 안보내는 타입 같은듯 ㅠ)

 

전화할까 고민하다가.. 이거 또 시험기간에 예민한데 건드리면 일날것 같아서,, 그냥 문자로 보냈습니다.

 

"내일 시험이 없어서, 오늘 저녁에 뭣좀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뭐 먹고 싶은거 없어?"

라 보냈습죠

 

당분간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냥 뭐 요리할 재료 사러 밖에 나갔다 왔는데 그제서야 답장이 와있었습니다.

 

아니요 없어여 ㅋ 안해주셔도 되요.. <- 이렇게요 ㅠ

 

그래서 엉 ㅋ 공부 열심히 해.. 이런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좀 미적지근 한거에요 그래서 다르게 문자를 보내봤습니다.

 

뭐 시험 언제끝나니,, 나중에 실습했던 멤버들 모여서 우리집와서 밥먹ㅈㅏ 이런 뉘앙스로요..

 

그러니 답장이 오더라구요.

 

언제 언제 끝나고, 난주 실기치는데 그건 뭐 중요한건 아니다 라는 식으로요..

 

아 그럼 시험 끝나고 한번 모이자~  맛있는거 제대로 준비할께! 이런뉘앙스로요

 

네 알겠어여 ㅋㅋ

 

라고 답장이 오더라구요..

 

대충 파악해보니 뭐 크게 틀어진 것 같진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크게 진전되고 있다는 느낌도 보이지 않습니다..

 

먹는거 좋아한다는 것 때문에,, 이것저것 해줘서 싸들고 가주고..ㅠ  맛있게 먹어주는게 내 최고의 행복이다!

 

라고 떡밥도 던져주고 했는데.. 아직도 그녀가 내가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것은 아닐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써보니 진짜 별거 아닌데,, 지금 이상황에서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제 생각으론

 

실습 멤버 모이는 것으로 모여서 뭐 얘기좀 하고.. 나중에 그쪽 에서 술사준다고 했는데 그날에

 

친구분들을 완전 포섭하려고 합니다.. 공략 대상의 측근을 완전히 내편으로 만들면 좋다고생각하거든요..

 

아무리 싫은 사람도 주위에서 좋다 좋다 해주면, 좋아진다고 하는데.. 그런 효과를 믿는거죠..

 

그래서 술 얻어먹기 전까진. 자중할 생각입니다.. 뭐 음식 해다주는 정도는 유지하면서 말이죠..

 

이리 해도나쁘진 않을지 좀 알고 싶습니다.. 후 .. 문자에 휘둘려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그녀의 문자 하나하나에 일희 일비하는 거 보면. 제가 그녀를 좋아하기는 하는가 봅니다 ㅠ 집착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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