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어서.. 올립니다^^ 별건 아니지만.

진마펜텀 작성일 08.12.05 2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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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 전화 사건 이후에 있던 일입니다..

 

이 곳에 글을 올리고 여러 고마우신 분들의 조언을 보고 있던 중... 메신저를 보니까 그녀가 접속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 전화로 저녁약속 하려다가 저번에 쓴 이유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고해서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음 아무렇지도 않은척 쪽지를 보냈습니다. 화제는 시험으로요.

 

나 : 혹시 XX 선택과목이 XXXX이야??

 

그녀 : 네 공학이에여 ㅋㅋ

 

나 : 음 울집의 유쾌한 친구들이 지난학기에  그 과목을 들었거든, 교수님은 같지?? 아마??

 

그녀 : 네 같아여 ㅋㅋ 그럼 시험 자료좀 ㅋㅋ

 

나 : 알았어 ㅋ ㅋ

찾아본다음에 알려줄께 ㅎㅎ

듣자하니 족보가 돌아다닌다 하더구나 ~

과제는 다 제출했지 ??

 

그녀 : 네 찾아서 알려주세요ㅎ

과제 다 해써여 ㅋㅋㅋ

 

나 : 냅 ^^ 알게씁니다~ ^^

      낼 시험 잘봐^^

     선택과목 시험은 아마 화욜시험이지?

     알아보겠습니다 ~ 울반 누님들 들었던거 같으니 족보도

     필히 있을듯 ^^

 

그녀 : 네 감사감사 ^-^ㅎㅎㅎ
      이제 낼 시험공부해야겠네여 ㅠㅠ 그럼 오빠두 열공,

 

나 : 엉엉 열공 ^^

     낼 시험 잘봐라구~!!!

    답장하지말구 공부 고고씽^^

 

하아.. 직접 써놓고 보니 좀 느끼한 감도 없지않아(?) 있네요... 댓글들 읽어보면서 좀 업되었나 봅니다..

 

쪽지나 문자 보낼 때 대충저런 식으로 보내요.. 약간 업된식으로.. 근데 이제 슬슬 좀 쿨하게(?) 랄까 그런 쪽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나쁘진 않겠죠? 가령 마지막 쪽지같은 경우

 

어 ~ 열공!!

낼 시험 잘봐~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이전 에도 몇번 제가 과제를 챙겨줫어요..

 

그러더니 그녀가 그러더군요...

 

그녀 : 저 열심히 안하는데 챙겨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여 ㅎㅎ

 

이러길래 대화창으로.. 당황해서..

 

나 :  뭐,, 그래도. ㅎㅎ

 

아마 이런식으로 답문을 보낸것 같습니다. 두고두고 후회스럽습니다.. 그때 좀 잘 받아칠걸 말이죠 ㅠㅠ

 

혹여나 이런 상황이 다시되면 어떤식으로 넘겨야 할까요? 좀 장난스럽게? 아니면 진지하게?;;

 

암튼 제 생각으론 오늘일에 대해 그녀도 크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쪽지보내니 답장도 바로왔구요..

 

그래서 일단은 제생각일뿐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은 것 같거든요..

 

고수님들 생각은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 그리고 오늘 연락을 한번도 안해서.. 간단하게 문자나 하려하는데..

 

대충 보내도 될까요? 그냥 안부정도로. 아니면 하루 거르는것이 나을까요?

 

그녀는 문자하는거 그리 좋아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길게 이어진 적이 없고, 그쪽에서 먼저 끊거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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