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1년을 넘게 사귀면서 이런저런 일 많이 겪었는데.
요새는
내가 미안해서 차마 만날수가 없더라구요.
그런거 있잖아요
갈망하던걸 손에 넣었을때
그 후에 밀려오는 허망함.
또 다른 욕심.
끝없이 높아져만가는 자만심.
내가 너아니면 여자 없을거 같냐는 미친놈 같은 심리.
그래서
한달가량을 고민하다가
오늘...아니다...
12시넘었으니까 어제구나.
만나서 말했습니다.
헤어지자고
이제 내가 나를 속이고 너까지 속이는게 너무 싫다고
그러니까
여친이
꺼지라네요.
꺼지라고..
웃으면서...
농담하지말라면서.
그러더니 막 우는데
그냥 정 뗄려고 혼자 나와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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