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을 계속 다녀왔지만 약간 내성적인 성격탓에 여자애들과 친하기 지낸적이 거의 없습니다..
남자애들이랑은 재밌게 잘노는데 여자애들 앞에서면 부끄럽기도하고 별로 할얘기도 없더라구요.
고등학교 들어와서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욕구가 들긴했는데.. 그때 어떤일료 왕따를 당했습니다 ㅠㅠ 예전에 친했던 친구들과도 연락이 다끈키고.. 같은반여자애들은 동정반 비난반의 눈길로 절 쳐다보고...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을보내고.. 2년동안 사람들만나기가 무서워 폐인처럼 집안에서 생활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신차리고 편입학원에서 열심히 공부중인데.. 한살위의 여자애와 좀 친하게되었습니다. 이 여자애와는 어떤일로 상담을 해주다가 서서히 친하게 되었는데.. 성격이 털털하고 시원시원한면도 있는... 남자같은? 성격의 여자애입니다. 자신감을 잃은 저한테는 정말 의지가 되고 배울점이 많은 친구입니다. 그런데 가끔 둘이 산책하러 가거나 밥먹으러갈때 별로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항상 이 여자애가 먼저 얘기를 걸거나 상담하는 식으로 얘기를 꺼냅니다. 제가 상담을 받아주는 형태이긴하지만 거의 얘기를 들어주고 가끔 대답하는 정도가 끝이죠..
아 대충 상담내용은.. 자기가 누굴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되고.. 이런저런일이 있었다는 얘기... 그리고 어제부로 그남자를 봐도 별 감정이 안생긴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편입학원에서 공부같은것도 좀 가르쳐주고있는데.. 이여자애는 제가 착하다하구 의리있다고하는데.. 연얘적감정은.. 갖고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이 애가 좋아지고있는데말입니다.. 이얘는 서로 좋아지면 바로 얘기하기로 했는데.. 솔직히 제가 좋아한다고 얘기하면 이얘가 곤란해할것같아서 이얘가 절 좋아하게 한다음 고백하고싶습니다.
너무 주절이 주절이 글을 썻네요.. 술을 좀 마셔서 ㅠㅠ 전 친구도 별로없고.. 할줄아는것도 많이 없고.. 성격도 별로고..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고..(보통은 갑니다만;;)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여자얘는.. 멋있고.. 예쁘고.. 성격 좋고.. 친구들많고.. 공부는 별로지만 -_-;; 멀로 봐도 제가 꿀리더군요 하하.. 아 그리고 이친구 성격이 털털하지만 개인주의 성향이 강합니다 AB형이라서 그런지.. 참 재밌는 친구입니다.
23살되도록 여자 한명 사귄적없는 저로선 참 난감하기만합니다..
학원내에선 그여자애와 제일친한친구가 저지만.. 그건 그 아이가 학원에 들어온지 별로 안되서그런거겠고..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그냥 친구로 지내고 대학편입을 성공한다음 생각해볼까요?
그아이는 누가 자기를 좋아하면 자기는 마음이 약해서.. 마음고생한다고.. 그러니까 좋아하지말라고 장난으로 웃으며 얘기하는데..
그냥 결론만 얘기할게요 ㅠㅠ
1. 이런여자애와 얘기할때.. 어떤애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나름대로 많이 친해진 친구인데.. 제가 얘기를 먼저 꺼낸적은 많지 않은거같아요
2. 언제쯤 어떻게 고백하는게 좋을까요.. 매일밤 문자 몇개씩 날리는데.. 전화도 가끔하긴하는데..
3. 그리고 이아이가 절 좋아하는지 그냥 친구로 생각하는지 알고싶습니다.. ㅠㅠ 어떻게 물어보면 알수있을가요? 대놓고 나 좋아하냐고 물어볼까요? 고백안하고 대충 알방법이 없을까요?
글이 길어졌네요.. 답장 꼭 기다릴게요.. 부탁드립니다.. 첫사랑이라 그런지 .. 너무 답답하네요..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