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들어와서 처음 맞는 가을...
저도 남자라고... 가을을 타나 봅니다 =_=;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한 여자 생각이 자꾸만 납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은...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ETA님 ^^ )
한때 그 여자애랑 잘되려고 했었는데....
그 여자애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자꾸만 돌아서...
저도 모르게 소문만 믿고 멀리했던 여잡니다
그것때문에 계속 죄책감이 들고..
지금에 와서 다시 다가간다는 것이...
염치없고... 미안한 일인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다가가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몇달 동안은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요즘 들어 자꾸 생각납니다
가을인지 뭐시기인지는 몰라도...
사실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한가지 흠이 있다면
지나치게 활발하고 낯을 안가려 이성친구도 많다는거?
그것땜에 헤프다는 소문이 돌았었죠...
전 그 소문만 믿고 바보같이 그 여자애를 멀리했구요...
물론 그 여자애가 지나치게 남자애들과 스스럼없이 지내긴 합니다
그래서 그 소문을 쉽게 믿을 수 있었던 거겠죠...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어리석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지 시작할 수 있다면
좀 더 그 여자애를 만나보고,
좀 더 알아보고 난 뒤에,
그 여자애와 사랑에 빠지고 싶은... 바람입니다.
다음주 월요일날 오랜만에 그 여자애와 만나는데...
(따로 둘이 만나는건 거의 4~5개월만에...)
무슨 애기를 해야 할까요?
그냥 친구처럼 수다나 늘어놓다 올까요?
아니면...
'나 사실 너 많이 좋아했는데...아직도 잘 잊혀지질 않네...' 하면서
솔직히 제 감정을 말해볼까요?
그냥 스리슬쩍 친구처럼 다시 접근하기엔
지난 과거(?)가 있어서.. 그렇게는 힘들거 같아요...
그냥 솔직히 다 말해버리고 시작할까요..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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