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번씩 스스로 질문 합니다.

114 작성일 06.12.03 0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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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 혹은 먗십번씩씩"내가 이애를 사랑하고 있는가?"라고 반문을 합니다.

"나너 좋아"이런식으로 사귄것도 아니고 너무 자연스러운 사이로 오래 보던 사이라 그런지 늘 이런질문을 머리속에서 끊임없이 하고 다닙니다.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정말 내가 이애를 사랑하는가.... 이게 옳은것일까....


어떻게보면 별로 현명해보이지않는 짓이네요. 의심이라니....

하지만 이렇게라도 스스로 질문을 하고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그애에게 너무 미안해 지는 기분이 듭니다.

나쁜짓을 한것도 아니고 지금도 잘해주고 있지만 미안함은 버리지 못하고 있네요.


역시 모르겠어요. 제가 그애를 사랑하는지.... 분명 좋아하는 감정은 있지만 사랑이란 단어를 쓰기에는 망설여지는게 조금 있군요.


그래도 요즘들어서는 점점 그애에게 빨려들어가는 기분입니다. 머리속에 들어와서 떠나질 않네요.


이거 여자에게 나쁜남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행동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말이에요.



단순한 기우고 넉두리 겠지요? 그냥 끄적여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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