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답답하기도하고, 설레이기도, 겁나기도 하고...하는 일이 있어서 조언 좀 부탁드리려고 글 씁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의 마음을 아직 잘 모르겠네요... 우선 전 22살이구요, 군대문제는 해결됬습니다. 그 사람은 저보다 한살 어립니다... 서로 알게된건 2개월 쯤....됬구요,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둘이 첨 이야기 할 때부터 말도 잘 통하고해서, 문자나 메신저로 이야기도 자주 하고 가끔 전화도 하고 합니다~ 둘다 쏠로된지 좀 됬구요, 역시 둘다 절실히 애인 타령을 자주 합니다 - _-;; 전 이사람이 마음에 드는데,,,그 사람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자든, 술을 마시자해도 거절도 안하고 가끔 만나서 영화도보고 밥도 먹고,,,합니다 크리스마스때도 뭐하냐고 하니까, 계획이 없다길래 둘이 영화나 보자해서 영화도보고 밥도 먹고 했습니다~ ㅇㅏ...그리고 올해 마지막날 12월 31일에도 만나서 송년회겸 술 마시기로 했습니다~ 장난으로 새해 같이 맞이 하겠네~~ 하니까 그냥 웃더군요... 많이 헷갈립니다... 이 사람도 제가 조금은 마음에 들어서, 발전해 볼 여지가 있어서 저렇게 하는건지....아니면 그냥 정말 별 의미없이, 크리스마스에 정말 할 일이 없어서, 올해 마지막날과 신년 첫날에 전혀 계획이 없어서 그냥 저랑 만나는 걸까요?? 이야기 하면서 가끔 제가 관심이 있다는걸 간접적으로 표현도 했습니다~ 일하면서 배고프다고 맛난거 달라고 하면 간식거리도 가끔 갔다주고, 폰줄이나 그런 작은 악세사리 같은거도 가끔 사주기도 하고... 그렇다고 제가 매일 문자나 전화를 먼저 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이건 말이 좀 이상하네 -_-;;) 그사람이 저 전화올때, 문자 올때도 많습니다~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성격이 착해서 아무나 저처럼 만나자고 하면 만나거나 하는걸까요?? 저도 그중 하나일까요?? 내일 모레, 술마시면서 고백한번 해볼까...? 하는데 밑에 어떤분이 쓰신 글처럼 저 혼자만의 착각이 아닐까.....괜히 이야기 했다가 서먹서먹한 관계가 되진 않을까 겁도 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거절 당하더라도, 관계가 조금 껄끄러워 지더라도 고백을 해볼까요?? 그냥 장난 치는 식으로라도 은근슬쩍 남자친구 이야기 하다가 "난 어때??" 라고 말을 흘겨 볼까요?? 아니면 그냥 이대로 오빠 동생 사이로?? 휴....두서 없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시거나, 아니면 잘 아시는 분들은 조언 좀 꼭 부탁드립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 남은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