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기억하는 형은 기억 할거야
형들 말 믿고 과감하게 쌩까기로 했어
솔직히 처음엔 아 진짜 미안해서 미칠거같았는데
가면 갈수록 얘가 나한테 보내는 문자가 무서워지더라고 -_-;;;;;
그러다가 이번엔 내 친구 번호까지 알아내서 전화한 거 같아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형들 나 무서워 어떻게해야돼? ㅠㅠㅠㅠ
방금 친구한테 전화왔어
"야 너 걔가 찾는데 뭐 어떻게된거냐? 얘 누구야?"
"아... 너 걔한테 나 무슨상태라고 뭐 말한거 있냐?"
"아니 그냥 요즘 쫌 기분 나쁜 일 있는 거 같다 이런식으로 말했다"
"아 그래 나랑 전화한건 말 안했지"
"엉 아직 말 안했지 뭐야 뭔데"
"아니 아 ㅅㅂ 미칠거같아 나중에 설명할게 일단 통화한거 말하지마"
"엉 ㅋㅋㅋㅋㅋ 너 존나 제대로 잘못걸린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형 제발 나좀 살려줘"
대충 이런 통화였거든 이 다음은 그냥 개그라서 안쓸게
형들 나 무서워 미칠거같아 얘 어떻게 해야돼ㅠㅠㅠㅠ
걍씹는걸론 부족할 거 같아 뭔가 대책 없을까 ㅠㅠ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내가 지금 존나 우유부단한 거 알고있거든
근데 형들도 내 상황 되봐 진짜 미칠 거 같아 ㅠㅠㅠㅠ
조낸 멋진 형들 답변 기대할게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