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b형 여자 작업 방법에 대해서 여쭤봤던 놈입니다...물론 고수님들의 댓글을 보고 혈액형은 전혀
안따져도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9월초에 동아리에 들어가 어느덧 그 여자애를 알게 된지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연애 초짜로 주위에 많은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얻기도 하지만 여전히 막막합니다..ㅜㅜ이 답답한 심정....
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제 딴에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는 행동들을 해왔습니다...
1.전화하기(문자보다 더 빨리 친해지는 방법이라고 주위에서 추천 받음.ㅎㅎㅎ)
가끔씩 전화를 했고 많이 친해지기는 했음...앞으로두 계속 할 생각....전화를하다보면 상대방쪽에서 항상 마무리 인사
2.영화약속잡기 및 학교에서 밥 먹기
학교에서 점심 약속 잡고 두번 정도 먹었구요....영화를 한 번도 못본지라.. 약속을 잡으려고 지금 노력중이지만
상대방이 요즘 한창 체육대회 시즌이라 많이 바쁘고 조금 있으면 중간고사 시즌이라 약속 잡기가 쉽지 않네요...
주말엔 알바를 한다고 하구요...ㅜㅜ 주위에선 3달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하시기 때문에 11월초쯤에는 지를
생각입니다.중간고사 끝나고 말이죠... 더 끌면 안 될 것 같아서요...영화라도 한번 보고 질러야 될 것 같은데ㅡㅡ 어제 이번주 토욜날에 영화 보러 가자고 전화했더니..주말에 술약속이있기는 있는데 아직 확실하게 모르겠다고 하더군요..ㅜㅜ이렇게 약속 잡기가 힘들어서야 원...ㅠ상대방이 저를 좋아한다면 약속을 깨서라두 만날텐데말이죠.. 아직 역부족인거 같네요...
3.이빨까기
남자는 그럴듯하게 말을 잘해야 한다고 하길래 그 여자 아이한테도 여러번 시도를 해봤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는 가끔씩
욕을 한다고 겸연쩍게 얘기를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는 겉으로는 내숭떨고 호박씨 까는 애들보다는 난 그런 니 성격이 훨씬
낫다는 식으로 여러번 띄워줬거든요...하지만 반응은 맘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제 말을 아에 안 믿는 눈치입니다..ㅜㅜ
속으론 좋으면서 그런소릴 하는 건지...ㅜㅜ물론 다른 사람이 같은 말을 해도 같은 반응입니다. 참 의외예요...ㅋㅋ
4,주위 사람들 포섭하기.
동아리 남자 한명을 포섭 했습니다. 조언을 구하니 겉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맘이여린 아이니 옆에서 잘 챙겨주고 하면 넘어 올거라고 얘기를 하더군요..맘에 상처를 잘 받는 아이입니다.. 물론 첨부터 이 사실을알고 잘해주는 척을 했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어주고 점심 꼭 먹으라고 문자 보내고 안부 문자 하고 항상 걱정하듯이 문자를 보내곤 했어요..이 정도면 눈치채지 않았을까요??그러면서도 냉량한 태도를 보이는 건지.. 아님 내 맘을 아직도 모르는 건지...저를 그렇게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반응이 어떻든 지르긴 할 겁니다. 안되더라도 경험 쌓는 거니깐ㅋㅋㅋ...초짜라 너무 답답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