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였다....* 어장관리..ㅜㅜ

붉은레드 작성일 07.10.15 08: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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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기분 드럽네요...ㅜㅜ

같은 동아리년데..며칠전 불꽃놀이 축제에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날 스케줄도 없고..해서 승낙했죠...

문자 보내면 바로 답문오고...동아리방에 있을 때면 먼저 와서 말 걸고 하더군요...

특히 압권이었던 것은 축제 당일날 그녀의 행동들이었쬬...

불꽃 보면서 괜히 귓속말로 불꽃 되게 예쁘다 라며 스킨쉽 비슷한거 유도하기도 하고..(그 여자분이)

불꽃 보기전에 3시간 정도 벤치에 앉아서 계속 얘기를 나누었거든요...

자기는 이럴때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둥...짧은 만남으로 사귀게 되는 소개팅

같은 건 싫다며 남자는 좀 많이 만나봐야 한다면서....그 당시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죠...

축제 끝나고도 카페에서 1시간 정도 더 얘기를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그때까지 별 생각없었습니다. 

문제는 주위에 반응들이었죠...갔다 와서 주위 연애 경험이 많으신 형들이 걔가

너 좋아하는 거 같다며 분위기를 띄우시더라구요....농담 아니구요...ㅜㅜ진심으루...

그래서 괜히 혼자 들떠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다음날 저녁9시에 전화를 하니 안 받네요...30분 있다 문자도 보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는가 보다 했죠....근데 황당한건  그녀 싸이에 들어가보니 밤 12시에  지 싸이에 댓글을

남겨놨네요....*....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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