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이 죽일놈의 싸이월드....그리고 여친의 과거

rlqja83 작성일 07.11.06 16: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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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악!!

 

어제 봐서는 안될 것을 봐버럈다..ㅡ.ㅡ;

 

원래 싸이월드를 안하는 지라...

 

일촌 후에 비밀 클럽 만 들어서 거기서 둘만의 공간을 만들고 알콩 달콩 사랑얘기, 야한 얘기 등등 별의별 얘기 다해봤는데

 

호기심 때문??

 

그거 때문에 어제 여친의 싸이를 1페이지 부터 500페이지가 넘는 사진을 다 봐버렸다....

 

젠장...

 

보는게 아니었어.....

 

다정하게 전 남친이랑 뽀뽀하는 사진....

 

여행가서 콘도방에서 둘이 껴 안고 음식 만드는 사진....

 

침대에...크흑.....

 

 

 

 

모...내 과거가 깨끗하지 못하니....

 

캐나다에서 2년 유학 생활 했으니..다 이해는 한다만...

 

내 눈으로 직접 보니까....

 

아주..그냥 맘이...심란하네.....

 

 

 

결국...새벽에 술먹고 전화했네..

 

나 :"자??"

 

여 :"왠일이야??평일엔 너 술 안먹자나??몬일있어??"

 

나 :"너..전에 사귀던 남자들 이름이...OOO,XXX,ㅁㅁㅁ 이거야??

 

여:"어떻게...."

 

나:"싸이관리좀 잘하지...."

 

 

 

 

그 후에 전화 끊고...

 

아침에 여친의 모닝콜

 

여:"어제 무슨 얘기야??"

 

나:"아니야..."

 

여:"아니긴..언능 말해...."

 

 

결국 전화로도 하기 싫고 메신져로는 죽어도 하기 싫었지만..

 

출근이라는 것에 압박으로 인해....

 

메신져로 다 얘기...

 

여친....왈...

 

"아..미안...나 싸이 자기랑 사귀고 한번도 안했자나...미안...그런거 있는지도 몰랐네...."

 

 

모...결국은

 

싸이 없애는 걸로 결론....

 

 

하지만 남자의 마음이란게....

 

마음 이란게....

 

한번 의심 하니까 계속 의심되는...

 

에긍..몇일전 일로 이제 서로 셈셈이 된건가.....

 

 

이 죽일놈의 싸이월드..ㅠ.ㅠ

 

 

여친의 과거....알고 싶지만...알아서는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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