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과 여자 동기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죠..
저는 첫인상이 좋고 성격도 괜찮은것 같길래
끝나고 에프터 신청을 했습니다..
그 여자분도 저한테 호감이 있었는지..
언제 시간 괜찮다고 얘기를 해주더군요...(전 대학생이고 그 분은 직장인에요)
4일 후에 두번째 만남을 가졌고..전 그 여자
분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아보기 위해 주선자한테
살짝 떠보라고 부탁을 했어요...
떠본담에 주선자가 하는 말이 남자애 괜찮았다고
했다더군요..그러면서 주선자가 저한테 너 하고 싶은 대로 진행하라고 말이죠...
확신을 가지고 저는 5일 후쯤에 세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물론 두번째 까지는 서로 좀 서먹서먹한 감이 있었는데
3번째 만나니 낯을 좀 가리던 그 여자분도 많이 활발 해졌고..
서먹했던 분위기는 전혀 없었습니다..저는 이때가 타이밍
이다 싶어 여자분 버스 정류장에서 배웅을 해주려고 기다리다가
결국엔 고백을 했습니다..당장 대답이 없길래 천천히 말해줘도 된다고
했죠..근데 제가 고백을 하고 난 뒤에 여자분도 줄게 있다면서
저에게 빼빼로 선물을 주더라구요..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난뒤
결국엔 대답을 듣지 못하고 여자분은 버스를 타고 귀가했고..
저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죠..연락을 기다리다가 2시간 뒤쯤에
연락이 오더라구요..근데 고백에 대한 대답은 없고...
집에 잘 들어갔냐구 하면서 오늘 영화 정말 잼있게 봤다고 문자로 보내더군요..
고백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었지만ㅜㅜ 푹 쉬라고 하고 담에 언제 시간 괜찮냐고
물어봤더니..평일날 시간 괜찮다고 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대답 안해주는데 이 여자분 심리가 뭔가요?????답답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 할지??아직 퇴짜 맞은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