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여친.. 도와주세요~!!

우울모드작동 작성일 07.11.13 19: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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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상황입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물론 사귀고 있었구요

근데 헤어졌습니다

헤어지자고 확실하게 단정지어 말하기전에

티격태격하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저는 물론 붙잡을 생각이었지만

그여자쪽에서는 티격대고있었습니다.

그후 저는 너 화 풀리면 전화할께라며

전화를 며칠동안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날 바로 전화가 와서는

임신을 했다는겁니다....ㅡㅡ

그리고 애는 지울꺼고 저랑 헤어질꺼라고 했습니다.

항상 저에게 임신하면 애지우는거는

정말 생각도 하기 싫다고 말했던 여친이..

그렇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임신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래 내가 책임질께 낳아서 기르자 라는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아직 대학생이고 돈도 없다라는 이런 상황을 떠나서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는 판국에

책임진다는 말은 너무 쌩뚱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냉정하게 낙태수술해라라는 말을 하면 완전 *입니다..

저는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다는 대로 하는 수밖에는...

수술비는 반반 부담하자고 했지만

저는 제가 다 낸다고 했습니다.

결국 수술은했구요..

여친한테 정말 너무 미안합니다.

저는 아무렇지 않은듯 살수가 있지만

여친은 평생 가슴에 남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여친이랑은 헤어지고 싶은 생각은 죽어도 없습니다.

저한테 너무나도 잘 해줘서 제가 마음을 다줘버린겁니다....

이렇게 헤어지고나서 아플꺼면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만 마음줄껄..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수술한지 10월 29일에 수술을해서

수술은 잘했는지... 몸은 괜찮은지...

너무 궁금했지만 전화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때마침 폰이 끊겨 버린겁니다..

돈이 없어서 안낸건 아니지만

원래 폰값을 잘 안내는 여친이라.. 끊기면 내곤했습니다..

그래서 전화도 할 수 없고 답답해 미칠것만 같았지만

전화오기를 기다렸고 결국 전화가 왔습니다.

걱정할것 같아서 전화했다고.....

그순간 너무 고마웠고 서로 전화 통화를 하다가

서로 울고 불고 난리였습니다.

저도 남*만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갈 자신이 없으니까요..

제실수로 제 사랑하는 여친이 그렇게 됐는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며칠전에 한번 만났습니다..

몸은 이제 괜찮다며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사귀자고 이야기를 했지만

저를 보면 수술했던게 생각이 난다고 안좋았던 기억을

잊고 싶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보고 싶습니다..

여친도 아직까지 저를 다잊은것 같진 않습니다..

그렇게 말을 하고는 서로 헤어질듯 집으로 가는데

여친의 뒷모습을 보고는 여친에게로 뛰어갔습니다..

아무말도 안하고 얼굴만 바라보다가

여친이 길가에서 펑펑울기시작했습니다.

저도 마음ㅇ ㅣ너무 아파서 펑펑울었구요..

그렇게 울다가 결국은 친구가 마중나와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가면 잊혀진다고 하지만

저한테 그렇게 잘해주고 제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여자를

잊혀지는게 아니라 잊고 싶지가 않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다가도 생각나서 책에 적은 여친의이름도

여친이 사진 옷과 가방

볼때마다 생각이납니다.

잊을수 없습니다..

 

그녀가 다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보고 싶어 죽을것만 같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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