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랑 사귀는거 말이에요..

cks621 작성일 07.12.08 02: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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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무살입니다  곧 스물한살이 되겠죠

 

 

 

이십대 중반이후라면 말을 안하겠지만

 

십대중후반이나, 이십대 초반들에겐 사랑은 그저 독인것같아요

 

몇번 사랑을 하고, 이별을 겪고 나니까

 

남는건 무수히 찍힌 통장의  액수 정리..물론 계속 떨어지죠..액수는

 

그리고 아픔뿐 여운과 함께

 

 

이런걸 바라고 사랑한건 아니고

 

물론 솔직히 처음엔 영원히 함께하자 이런생각만 들었지만

 

이젠 사랑조차 하기 싫어지네요 지금 이순간에는

 

 

 

 여자한테 먼저 찍접거리기도 싫고, 매달리는것도 싫고

 

돈을 갖다 바치고선 결국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죠 다만 온다면 아픔만 있구요

 

물론 좋은 경험이었다 치고, 이별의 성숙을 받았다 해도

 

그런건 다 자위에 불과한거죠..솔직히 이별 백날하는게 도움될까요

 

차라리 그런건 안하는게 나은거죠..

 

뭐 몇번 경험하는건 좋다만 전 이제 당분간그만할때가 될듯도 싶고..

 

 

 

 

후배들이 막 애인없다고 시부리는거 보면..뭐랄까

 

아직 철이 덜들었구나 아직은 어리구나 이런생각만 드네요

 

 

 

남자는 돈을 다 바치고..여자는 돈을 받고 ..

 

여자는 남자에게 기대고, 자기가 부족한점을 남자가 매꿔주길 바라지만

 

남자는 그저 늑대.. 그걸 노리고만 있는거겠죠 그게  뭐 대다수니까..

 

 

 

이젠 스무살 중반까진 사랑같은거 하기가 싫네요 어짜피 결혼을 생각할 사이도 아니면서

 

그저 흉내만 내려는 사랑은 솔직히 시간낭비 돈낭비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요즘..

 

이쁜여자봐도 아 사귀고 싶다..이런생각도 안들고

 

저여자를 보면 아 얼굴값 하겠네,  저 남친은 참 관리하기 힘들겠다..주변에 날파리가 꼬이겠네..

 

이런생각만 들뿐..이젠 뭔가 사랑의 감정같은것도 안생기네요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누구 좋아하고 계속 처다만 보고 사랑때문에 맨날 고민만 하고 그랬는데

 

...

 

 

 

 

게다가 돈도 무지 깨지고..솔직히 요즘 더치하는 분들도 있다지만

 

아직까진 남자가 대다수 데이트 비용까지 감수하는걸로 아는데..

 

 

 

전 이제 이런게 신물 나기도 하고 여자 생각도 안드네요

 

괜히 돈아깝고..차라리 그돈으로

 

옷을 사던가 부모님 맛있는걸 사드리던가 옷을 사드리던가

 

게임이나 하던가 친구들이랑 놀던가 하는게 더 나아보이네요

 

어짜피 십대,이십대 초반에 여자 사귀어 봤자  종착점인 결혼까지 과연 얼마나 갈수있을지..

 

한 95프로는 다 중간에 깨질텐데 말이죠..

 

게다가 데이트비용으로

 

 

 

보통 한달에 몇십만원씩 쏟는게..과연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전 보통 여자랑 사귀고 그럴때 그랬거든요.. 뭐 집에서 놀고 싸게 노는 방법이 있다 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러고만 살수는없잖아요..

 

영화표를 사더라도 항상 제가 먼저 지갑을 꺼내서 사고

 

뭘 먹더라도 제가 먼저 내고

 

기념선물도 먼저 고민해서 더 좋은걸로 사고

 

그렇게 한달에 일하고 힘들게 번 돈을  몇십만원씩 써도..

 

그런데 정작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심지어 자기가 내겠다는 여자애의 경우는 없었을 정도니..

 

물론 제가 막 내겠다고 만류 해서 그런가..전 그런여자는 못만났어요

 

 

 

 

 

 

 

제 가치관이 옳은건가요? 아니면 어쩔수없는 일인가요

 

솔직히 제가 바라는 생각의 여자가 있긴있겠죠..근데 찾으려 해도

 

다 제가 나쁘게 생각하는 여자만보이고..

 

특히 요즘 제 동기인 여자애들이랑 후배여자애들 보면

 

제 친구들한테 맨날 돈빌려달라고 하고..돈 다 뜯어먹고..뭐 먹을거 사달라고 하고..

 

자기들은 정작 안사주고..그런거 보면 그냥 전 아 여자는 다 이랬나 싶을정도로

 

마음이 답답해지고,  그저 결혼할 시기가 되면 내 짝이 나타나겠지 이런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젠 먼저 다가서고 싶은 마음도 없고 아무리 이쁘다 한들 아무리 착하다 한들

 

....제가 아무런 감정이 안듭니다 그저 자괴감뿐

 

 

 

 

결혼할 시기의 아저씨들을 보면 얼굴은 다 못생기거나, 평범해도

 

부인되는 사람은 이쁜 사람들도 정말 많던데..

 

남자는 결국 능력이란 생각밖에 안들고

 

 

 

결국 전 물질적인 생각만으로  여자자체를 깎아내리는것 같아서 참 제자신이 못마땅해 집니다

 

하지만 제 주변의 여자애들이 하는 행동만 보면 그저 남자애들 뜯어먹으려고 태어난 하이에나들 같이 보여서

 

가끔 웃음도 나오고..ㅋㅋㅋ

 

 

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조언좀 주세요..이러다가 여성혐오증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괜히 요즘은 그냥 솔로가 더 마음이 편하게 느껴지네요

 

괜히 기념일 챙기려고 며칠전부터 고민할 필요도 없고 문자도 일일이 보낼필요도 없고

 

어디 놀러갈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뭔가 하나에 열중할수도 있고..그냥 제자신만 잘 보살피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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