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중에 한명이에요.......

cks621 작성일 07.12.31 0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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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 댓글에 자꾸 왜 똑같은말만 계속 하냐구 하시는 분이 있으셧는데..

 

정말 제상황을 겪어보셔야 알거에요..정말 이건 저에게 마음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친한오빠인지

 

.....

 

 

 

 

오늘은 저번까지 말한 여자애말고, 또 한명인 그애의 친구(B)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께요

 

사실 저번까지 이야기했던 여자애(A)도 이애(B)를 통해서 알게된거였으니까요

 

제가 이렇게 글들을 쓰는것도 B가 있었기에 일어난 일들이에요..전부다..

 

 

 

 

 

이애(B)가 폰을 잃어버려서 저한테 연락하는데(그냥 저한테 막 놀자고 ;;)

 

 

 

 (A)폰을 빌려쓰다가 (A)도 제번호를 자연스럽게 알게된거였으니까요

 

........... 

 

 

 

 

이 애(B)는 저랑 반년전쯤에 만난애에요 일하다가 만났죠

 

저보다 몇살어린 고등학생이에요

 

근데 뭐라고 해야하나..얼굴이 정말 취향안가리고 너무 이쁘다 이렇게 표현하면 되겠네요

 

정말 주변에서 남자애들이 단한명도 "난 이애 별로야" 이렇게 말한애 없구요

 

십이면 십 백이면 백" 얼굴은 진짜 이쁘다" 이말만 할정도니까요.

 

 

아직 약간 어린애같지만..얼굴이 너무 이쁘고 애교가 좀 심한애에요..목소리도 코맹맹이.......

 

주변 어른들도 걔만 이뻐하고..그애 애교한방이면 뭐 안들어주는게 없을정도구요..

 

일할때도 손님들이 걔만 쳐다볼정도에요..가끔 막 그애랑 손님이랑  눈마주치면 그애가 막 눈돌리구 ㅋㅋㅋ귀엽더군요

 

 

 

 

게다가 그애는 실업계인데..남자애들이 바글바글하잖아요.. 보통 상고,예고 말고는..

 

 

그래서 그런가 주변에 접근하는 남자애들도 많은 애에요 정말로 미니홈피가면 뭐 장난아니구요..

 

 

 

 

저하고는 반년전부터 같이 일하던 사이였구요

 

근데 저를 이애가 좋게 봐주고 있었어요

 

전에 일하는 여자애들끼리 이상형이야기를 하고있었길래 일하다 옆지나가면서 들어봤는데

 

 애들이 "난 이홍기스타일이 좋아" "난 귀여운남자" 어쩌구 하는데

 

그애가 뜬금없이 " 난 xxx오빠(저 ㅡㅡ;)같은 남자가 좋은데..남자답고....." 이러는게 아닙니까 ㅡㅡ;;

 

뭐 장난일수도 있겠으나..장난이라고, 뻥이라고 말도 안하고

 

 그냥 머쓱 웃는 그애를 보고 " 어라? 뭐야.." 이런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그후  며칠더있다가 저한테 "오빠 폰좀 줘보세요" 이러더니 폰에 자기 이름 딱 등록하고는

 

주더군요.. 뭐 그런 폰교환은  친한오빠동생간에도 있다고 쳐도..

 

 

일하는 도중도중에도 저보고 막 애교섞인 목소리로 "XX오빠~~ 오늘 저랑 끝나고 놀아요"

 

"오빠 오늘 일 끝나고 뭐해요?"

 

이렇게 물어보는것도 최근에 몇번 있었어요..

 

제가 한 소심해서 확답을 못주는게 문제지만..

 

 

 

 

어제같은 경우도 그애가 마침 같이 일이 끝낫길래 우연히 딱 일 끝나고 마주쳤더니

 

"오빠 저 배고픈데 같이 뭐 먹으러 가요" 하더니

 

좀 돌아다니다가 같이 뭐 먹기로 했는데 자기가 돈 반낼테니까 저보고 오빠도 돈 반만 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반내고..뭐 전 먹을 마음은 많이 없었지만 그애가 하도 먹고 싶다구 해서..

 

음료수도 한컵 받았는데 그애가 한컵에 빨대 두개 꽃고선.."오빠 저랑같이  음료수 마셔요" 이래서 당황했었어요

 

제가 안먹고 바라만 보고 있으니까 "오빠두 빨리 먹어요~~~~~안먹으면 오빠랑 이야기안해요" 이러고..

 

 

며칠전에도 넥타이 매는데 핀이 없어서 막 덜렁덜렁거리는데

 

그애가 자기 머리핀 빼서 제 옷에 고정시켜주고 막 다른사람들한테

 

제 머리핀으로 오빠 넥타이 핀 만들어줬어요 라고 막 떠들고 다니고 ;;

 

저 먹을것 챙겨서 따끈따끈하게 만들어서  오빠 드세요 하면서 먹을것도 가끔주구요..

 

여자애들 소문에 의하면 이애가 제가 진지한면도 있다고 하면서(제가 ;평소엔 좀 어리버리)

 

귀엽다고  제 칭찬을 하거나 ;;

 

주변에서 사람들이  저랑 막 사귀냐고 막 약올려도 그냥 웃고만 넘어간대요...이애는..아니라고 말은 안한다고 하네요

 

저는 부끄러워서 아니에요~~~~`이러고 막 넘어가지만..;;;;;;;;;

 

그리고 그애가  막 술 엄청마신날에도 밤늦게 다른애 폰으로 저한테 연락해서 지금 막 나와서 놀자고 하고 ㅡ;

 

보통 술마시고 취해서 홧김에 연락하는건 진심이 드러난다고 하잖아요 그것때문에 그애가

 

저를 좋아한다고 주변에 잠시 소문이 나기도 했었어요

 

제앞에서 미니홈피 자기 사진들 막 보여주면서 "저 이거 이쁘게 나왔죠?" 이러구..

 

 

 

 

아 그리고 바로 아까전일인데요..

 

그애가 며칠전에  같이 영화보자고 했었던적이 있는데 제가 "나 영화보기 안좋아해" 하면서

 

얼버무리면서  말한적이있는데

 

그애가 오늘 갑자기 "오빠 그러면서 저번에 XX언니랑은 왜 같이 영화봤어요?" 이러고.. ;;

 

제가 "너 아는남자들 많잖아  ,  너 이번에도 그런애들이랑 영화같이 보는거 아니야?" 하니까

 

그애가" 다 맘에 안들어서 그래요"  이러길래

 

"그럼 나도 마음에 안든다는거네..나도 그 아는남자중 한명이잖아" 하니까

 

그애가 "오빠는 오빠에요 "  "저는 마음에 상처를..ㅠㅠ"

 

"오빠 미워요 ㅠㅠ " "흥흥흥" 이러네요..

 

 

 

보통 그애가 심심하다고 저한테 문자도 하기는 합니다 가끔 전화도 오구요

 

저도 뭐 심심할때 가끔 문자는먼저 하지만..

 

근데 솔직히 안믿겨질정도로 그애가 이쁜애에요

 

사진이라도 올리고 싶은데..차마 못올리겠네요

 

단지 제가 착해보여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왜 제가 좋은지 정말 대놓고 묻고 싶은데..혹시 전부 제 착각이었다면...

...

 

....

 

 

 

 

 

 

 

 

 

근데 문제는 제가 저번까지 말한 (A)와 엄청 친한아이입니다

 

 

근데 이 B애가 A앞에선 더 저한테 티내서 애정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웬지모르게

 

막 친한사람들 다 모여있는데 막 B가 A눈치 살펴보면서 저한테 막 같이 놀자고 하고 뭐 먹자고 하고

 

핸드폰 게임하면서 오빠도 제폰으로 한번 해볼래요? 이러고..

 

한마디로 ' 나랑 이오빠 사이 보이지? 너한테는 관심없다는거야" 이렇게 보일거에요 A한테는

 

 

 

오죽했으면 그날 밤 A랑 일이있어서  문자하는데

 

 문자가 끊기길래 "오빠가 B랑 이야기 하라고 문자 안하고있었는데 전 그런거 질투많이해요"

 

이런말까지 들었어요 문자로.. ㅡㅡ;;;;;;;;;;

 

 

 

 

A는 절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몰라요 별로 그런감정을 드러내는 애가 아니라서..

 

저를 그냥 "착한오빠"로 생각할수도 있거든요..

 

근데 이애(B)는 활발한대신에 저를 뭐 좋아해주고는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이애는 주변에 남자들이 뭐 할말없고..

 

왜 저같은걸 좋아하는지 그냥 장난치는것 같고..

 

저한테 무슨 매력이 있다고 느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제가 정말 환상에 빠진건지 복이 넝쿨째 들어온건지

 

일단은 여자애 두명이랑 얽힌것같아요 제 착각일지 몰라서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

 

 

 

 

 

근데.. B는 예전부터 많이 봐온애고, 정말 이쁘고 애교도 많지만

 

전 능력도 없고 생긴것도 잘생긴게 아니고 ,그저 일하다 만난사인데 저같은걸 왜 좋아해주는지도 모르겠구요

 

게다가 B는 주변에 남자들이 워낙많아서 저보다 잘난놈, 반드시 얼마안가 보이겠죠 그애눈에는

 

그래서 부담스러워서 그애가 저한테 뭐라고 해도  기쁘지가 않았어요..

 

제 스스로 "그러면 뭐해..내가 넘볼수가 없는 사람인걸" 이러면서 그냥 넘어가는게 꽤 됐었어요..

 

근데..그게 한두번이 아니라..막 몇번, 열번 스무번 그러니까..

 

안되는거 알면서도 저도 막 끌리고 그럽니다..

 

뭐 이런것도 한번쯤은 겪어보고 그래야하지만..어쨋든 난처합니다

 

전 상처받기 싫어요..특히 너무 잘난 여자아이는 제가 스스로 막 부족함을 느끼고

 

막 자멸감에 빠지고 그래요..자신이 없어서 제자신에게..

 

 

 

 

 

 

 

 

 

 

글이 엄청길었네요 제가 생각만 많은 녀석이라..

 

혹시나 제가 며칠전부터 글을 올렸던걸 읽으셨던분이라면 그냥 쉽게 읽으셨을수 있으셨겠지만..

 

저는 혹시나 그런분들이 제마음을 이해하실수 있을까 해서 글을 써봅니다..

 

긴 조언도 생각하지않습니다 ㅠㅠ 어떠한 방향으로라도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이대로라면 양다리입니다 뭐..(제 착각이 아니라면..)

 

그애들 둘이 저랑 있을때 가끔 저보고 자기들이 입모아서 제가좋아요 이애가 좋아요? 이러기도 할정도라..

 

둘다 저한테 이러는게 장난일수도 있을텐데.. B는 장난이라고 보기엔 반년동안 저한테 막

 

너무 잘 대해주고..바라는게 없어서 아닌것 같더라구요..

 

 

 

 

ㅠㅠ 글이 너무 길어서 읽으신 분이 얼마나 되려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글주변이 없어서 막 마구잡이로 쓴거라..대충 읽고 아 어떤걸로 고민하는구나만 생각하시구

 

조언부탁드릴께요 ㅠㅠ..한마디로 저랑 꼬인 여자애두명이 서로 친한데, 전 누구를 택해야 겠느냐 입니다

 

물론 선택한다고 해서 제가 그애랑 잘된다 이런게 아니라..제가 접근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안잡힙니다...

 

1번(A)은 저를좋아하는지 않좋아하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제가 덜부담갑니다..그리고 어장관리일지도 몰라요 ..

 

2번(B)은 저를좋아하는것이 좀 티가 나게 (장난일지도 모르나 시간상으로 보면..아닐것같네요) 보이지만 

 

그애 인기가 너무 많아서 제가 부담스럽습니다.. 대신 ....정말 이런애만나기 힘들정도로..제 자신도 신기합니다

 

왜 저를? 신경써줄까 하는 마음뿐이니까요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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