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부디.... -소개팅녀

노랑위시 작성일 08.01.09 22: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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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녀의 방명록 글에 답글을 남겼습니다.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 했나보네;;;
솔직히 말하면 내가 뭐라고 답해야 하는지 모르겟어.
그냥 '알았어' 라고 할 수도 없고,
일단 캐나다 여행 재미나게 놀다오고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올때까지 몸 조심해 감기걸리지 말고.
갔다와서 보자~^^

 

 

그녀가 글을 확인한 모양입니다.

 

그녀의 다이어리에 이런 글이 써졌네요

 

늘 똑같은일로 고민하고 화내하고 속상해하고

다같이 보따리에싸서 내버릴려고 이곳에 온건데

똑같은 고민의 칩을 또 선사하다니

백번을 말해도 똑같고 이만번을 물어도 나는 똑같다

나는 지금이 좋고 더욱더자유롭고 싶다

이래저래해도 생각이나 말에는 다 미묘한차이가 있는거니까

이제돌아가면 똑같은 일상이겠지만 새롭게 시작할거라는

기대가 있고 그랬으면하는 생각이다

이곳에오니 정리가되고 무엇이 우선순위였는지 알게된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생각하지 않을테다

왜냐면 난 지금 아주 좋다우 옹헤야어쩔시구에헤라디야라고

나만 아니면 되지 모든 오해의 불씨를 다 불태워버리겠어

생휴

 

 

그녀가 이렇게 나오면 제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나요??

 

쉽게 말해서 그냥 딴 여자를 찾아야 하나요?

 

군대 전역해서 진짜 마음에 드는 여자를 오랜만에 만난 것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버려야 하는건가요??

 

너무 답답합니다.

 

참고로 그녀와는 전혀 만날 길이 없습니다.

 

캐나다를 갔다와서도 연락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이런 상황이라면 더욱 나빠질 것 같은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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