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여기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cks621 작성일 08.01.18 00: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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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애와 잘되고있는줄알았습니다 아 서로 안지는 한달반정도 됐구요

 

서로 좋은감정새겨서 같이 행동하고 애정표현(뽀뽀나..포옹이나 손잡는거나..)한건 3주정도 됐습니다

 

근데 그애 같은 동성친구(여자)애가 오늘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오빠 x(그애)랑 사겨요?"

 

제가 "응 대충..뭐 거의 그런거지  왜??" 하니까

 

"어라? x(그애)는 오빠랑 사귀는거 아니라는데요??"

 

 

이말듣고..와....정신이 아늑해지더군요

 

서로 사귀는건 맞을줄알았습니다 예전에 대충 그런표현을 들었거든요

 

사귀는건 좋은데..그냥 오빠랑 멀어질것같아서 일수(몇일 사귀었다) 이런건 하고싶지 않다고..

 

전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갑자기 그런말을 들으니

 

그냥 몸에 힘쭉빠지고..이유나 자세한 *은 듣지도 못한채인데도 ..

 

 

 

결국 방금전까지 문자했었습니다 제가 물어봤죠

 

"나랑 사귀는게 두려워서 그러는거야?"

 

 

"오빠가 정말 좋아요..지금도요 근데 오빠는 너무 진지한데..전 아직도 어린꼬마라서 그런가봐요

 

"제성격이 원래 이래요 ㅠㅠ 오빠 좋아하는거 티안냈어야 하는데..미안해요"

 

 

그래서 제가

 

"그럼 그냥 친한오빠동생사이로 지내는게 서로를 위한거야 지금이라도

 

괜히 나중에 더 서로 감정이 깊어졌는데 헤어지자고 했어봐..

 

서로 더 마음만 아픈거야..그냥 지금이라도 친한오빠동생사이라면 늦지않았어

 

그냥 지금이라도 말해줘"  이렇게 말하는데..제가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숨도 못쉬겠고..배는고팠지만 아무음식도 못들어가고...

 

 

 

 

제가 차라리 친한오빠동생사이로 지내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고 하니까..

 

 

그애는 "나중에 오빠한테도 그렇고 저한테도 그렇고 지금처럼 많이 좋아하구 아껴주는

 

친한오빠동생사이로 지내는게 좋을것같아요 근데 나는 오빠이상으로 많이 좋아할거에요"

 

"오빠! 제가 오빠안좋아하는거라고 생각하지말아요 ㅜㅜ 저는 똑같이 오빠좋아해요!!"

 

"오빠 잘못한거없어요 ㅜㅜ 지금 제가 좋아하는사람은 오빠하난데..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바껴요 저는

 

오빠를 내가 평생 좋아한다는 대답은못해요..많이가봤자 몇달정도겠지만 지금만큼은

 

지금은 오빠가 제일 사랑스럽고 오빠가 제일 편하고 좋아요 그렇지만 그게 몇달만에 끝날지도 몰라서그래요"

 

그리고 전 사귀자는 소리를 못들은거에요..알겠다는 대답도 안했었는데...이런말을 하더군요

 

 

 

근데 제가 몇차례 비슷한말 하다가..그애 문자가방금끊겼습니다

 

아마 잠들었나 봅니다..항상 이맘때 잠들거든요

 

.....저는 잠못자겠습니다..내일 그애한테 같이 놀자고 할려고 했는데..사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근데 이렇게 오늘 밤에 이러는 제모습이..정말....가슴아픕니다

 

전 그냥 다시 붙어볼생각입니다

 

직접만나서 정말 서로 눈보면서 조금은 서로 본심을 드러내고 이야기 해보고싶어요

 

그애는 아직도 제가 좋답니다..하지만 사귀는건 두렵다고하네요 나중에 헤어지면 오빠랑 서먹서먹해질까봐

 

그게 겁나서..그래서 제가 아니 그럼 계속 이렇게 사귀는건 아닌데 애정행각(뽀뽀하고..포옹하고 등등..)은

 

계속 할거냐고..그럼 넌 다른남자 만나면 그냥 바로 우리사이는 깨고 그쪽으로 갈거냐고.. 물어보니까

 

그떈 오빠가 싫어질떄라고..하지만 지금은 정말 오빠만 생각한다고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근데 언젠가 자기가 먼저 질려버릴게 눈에 보인데요..그래서 더 미안하대요

 

"저는 여러사람을 짧게 많이 만나다보니깐 오빠도 짧게 끝날것같아서 사귀지도못하겠어요.."

 

"전 아직도 아직도 꼬마고  애기같지만 오빠는 생각하는게 성숙하고 진지해서 이런 저 감당하기 힘들거에요"

 

하네요...아까 문자로요.. 

 

 

 

 

어떻게 제가 말해야 할까요..친한오빠동생사이라면 전 그냥 연락끊고 제 갈길만 갈려구요

 

근데 그건..가슴이 너무아프잖아요..전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고 사랑하는데

 

 

전 그거 싫습니다..전 정이고 마음이고 다 주고싶습니다  정말 그애 마음을 흔들정도로..

 

도와주세요..제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침 제가 내일도 일도 쉽니다. 그애를 만나서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그애는 고등학생 2학년 올라가고 전 21살입니다......

 

전 군대 해결됐구요..ㅠㅠ

 

도와주세요.. 제발..지금처럼 가슴아픈적은없었네요 이렇게 진하게 사랑한적은 처음인데..

 

헤어짐을 두려워하는 여자애한테..어떤말을 해줘야할까요..

 

저랑은 서먹해지기 싫어서.. 그 후가 싫어서 사귀지 못하고있었다는데..

 

어떻게 말해줘야할까요..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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