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상하게 돌아갑니다

cks621 작성일 08.01.21 2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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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랑 5일전쯤에도 잘 놀러 갔다오기도 했는데..요즘은 좀 그냥 마음이 묘하네요

 

웬지 피하는것같은 느낌?

왜냐면..

 

 

그애랑 단둘이 어디 다른지역으로 한번 놀러갓다온담에 제가 물어봤습니다 다음날에

 

우리 사귀는게 아니었냐고..이런 저런 스킨십도 다하고 애정행각 할거 다했는데

 

그래서 제가 "이럴꺼면 그냥 처음부터 오빠동생사이로 있었어야지..왜 이런분위기의 사이가 된거야?"하니까

 

그러니까 그애 하는말이

 

"오빠랑 정말 사귀게 되면..나중에 혹시 헤어지잖아요? 그러면 오빠랑 서먹서먹해지는게 싫어요.."

 

"저는 쉽게 질리는 스타일이라 오빠랑 사귀게 되도..잘해봐야 몇달이겠죠..그후가 두려워요"

 

"오빠랑 친한오빠동생사이로 지내도 전 오빠 이상으로 좋아하게 될거에요"

 

근데 그런사이치고는..스킨쉽게 좀 연인이상이었거든요 키스만 빼고 ..뽀뽀는 할정도니까요 껴안고 다니고..

 

근데 그애는 "애정표현은 꼭 연인끼리만 해야하나요?? " 이런말을 남긴게..좀...

 

 

뭐 이런저런말(바로 전글입니다) 했었죠..... 아무튼 이런이유가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심각하게 고민되네요ㅠㅠ

 

 

 

 

 

 

 

 

 

 

그애가 며칠전에 폰을 뺏겼다고 하네요 부모님한테

 

학교도 지각많이 하고..공부도 안한다고 뺏겼다고는 하는데

 

들은바로는 뭐 한달정도 뺏길것같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런말을 남기고

 

자기는 폰 뺏긴거 괜찮다고 그냥 틈나는대로 오빠한테 연락할께요 이런말을 하고선..

 

하루에 문자 몇개 오는게 다네요..뭐 나름대로 힘들게 문자한걸수도 있지만 

 

그애 친구들이 저보고 "과연 정말 폰을 뺏긴걸까..오빠랑 문자하기 싫어서 그런가 아닌가?ㅋㅋㅋ"

 

하면서 절 놀리더군요  저는 아닐꺼야 해도..그냥 혹시나 해서...

 

 

 

 

아 폰뺏기고 이틀정도 후에 저한테 새벽에 전화가 오더군요

 

그애가 이틀동안 가족들이랑 친척집간다고 해서 아 연락못오겠지 하고있었는데

 

자기 아빠폰이라고  문자하려다 그냥 전화걸었다고

 

그래서 10분정도 통화하다가.. 자라고 서로 말하고 전화끊었더니

 

저한테 "ㅎㅎㅎ 잘자구낼연락할께요><후훗내꿈꾸고~~!싫음말구ㅠㅜ힝ㅋㅋㅋ

 

암튼빠빠~!!!xx(자기이름)^^ 이렇게 문자가 오는거 보고 흐뭇했죠..아 내가 오해했구나

 

 

 

그리고 어제까지도 막 밤에 1004라고 발신번호를 바꾸고 저한테 문자가 몇개 오더군요 밤마다

 

"일열심히하구있나?~ 오빠 일열심히하세요!! ♡♡"

 

"좀있다가  엄마폰 몰래가져와서 문자할게요~!"(정작 그날 밤에 문자는 오지않았습니다만..;;)

 

등등 네이트온 무료문자로 보내고있다고 하네요

 

저는 요즘 못만나서 좀 그렇다고 하니까

 

그애가 "에이..다음주부턴 맨날 볼텐데요 뭐 ㅋㅋ 집에 매일 같이가잖아요(일하고나서 집이 같은방향이라;;)

 

그래서 제가" 그럼 놀지는 못하고 그냥 집에만 맨날 같이가는건데도?" 하니까

 

"저는 얼굴보는것만으로도 좋아요~~ ><" 이러기도 하고..

 

 

 

 

근데 오늘은 저희 둘다 시간이 전부다 비는날이었습니다

 

저번주에도 이런경우가 있었는데..연락이없네요 그애도 제가 쉬는거 알텐데도..

 

저번주엔 자기 친구랑 오후에 놀다가..해지기전에 집에 들어갔었다고 하더니;;

 

(저랑 밤에 만나서 놀자고 말도안하더군요;그때)

 

안만나려고 하는건지..물론 이유가  있을수도 있지만..요 일주일동안 만난적이 딱 하루네요

 

주변에선 " 야 어떻게 사귀는것같더니 그렇게 만난지 오래됐냐??" 이러고..

 

 

 

 

게다가 걔싸이 노래가  군대 관련 사랑노래

 

최근 일촌평에는 군대간 아는오빠(친척일수도 있겠지만)

 

...

 

그냥 우연이겠지 해도..그냥 그럽니다

 

그애가 저하고 안사귀고 "계속 적당한선으로 애정행각할수있는 오빠동생사이" 로 왜 그렇게 있고싶어하는지도

 

모르겠고...오늘도 아침에 모르는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는데(아마 그애가 자기 친구폰으로..)

 

단지 "오빠 저오늘 근무 없는거 맞죠? 내일은요?  정말 오늘 근무 없는거 맞죠?" 이런말만하고

 

제가 근무언제 들었는지..제이야기는 안하고 바로 끊더군요 전화   물론 친구꺼 빌려서 한거라 서둘러

 

할말만하고 끊은거겠지만..

 

그애는 아직도 제가 좋다고는 합니다 근데 그게 어느정도일지 감이 안갑니다

 

저런 문자같은거, 그냥 친한오빠한테도 쓸수있는거잖아요  요즘 잠도 자주 뒤척이네요..괜시리 불안하고

 

에휴..마음을 벌써 다 줘버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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